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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반도체 소재 확보 위해 일본행

이홍석 기자
입력 2019.07.16 19:47 수정 2019.07.16 20:04

김동섭 대외총괄 사장, 日 협력사와 원자재 수급방안 협의

삼성전자 이어 핵심 소재 수급 방안 마련에 발벗고 나서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 사장이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SK하이닉스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 사장이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SK하이닉스
김동섭 대외총괄 사장, 日 협력사와 원자재 수급방안 협의
삼성전자 이어 핵심 소재 수급 방안 마련에 발벗고 나서


삼성전자에 이어 SK하이닉스도 반도체 핵심소재 확보를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16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 사장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이번 출장의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본 현지 원자재 협력사 방문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 있는 SK하이닉스 법인과 현지 협력사들과 함께 일본 정부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강화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측은 "김 사장이 일본 내 주요 협력사 경영진과 만나 원자재 수급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출장 일정 및 귀국 날짜 등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4일부터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3종(고순도불화수소·포토레지스트·플루오린 폴리이미드)에 대한 수출 규제 강화 조치를 시행했다. SK하이닉스도 실무진들을 중심으로 고순도불화수소와 포토레지스트 등 생산 공정에 필요한 소재의 재고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규제 강화 조치 시행 사흘 뒤인 7일부터 12일까지 5박6일간의 일정으로 소재 확보를 위한 일본 출장을 다녀왔다. 이 부회장은 방일 기간 동안은 현지 재계·금융계 인사들과 일본의 대 한국 수출 규제와 관련한 대응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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