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검거된 상병은 진짜 검거 확실하느냐 9·19 합의로 안보붕괴…동력선 등 국조 해야" <@IMG1> 해군 2함대 거동수상자의 뒤늦은 검거와 관련해, 자유한국당은 최초에 무고한 병사에게 허위 자백을 유도했던 군 당국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능인 한국당 상근부대변인은 13일 논평을 통해 "허위 자백 강요는 대공용의점을 없애려는 21세기판 '반(反)용공조작 사건'"이라며 "거동수상자에 대한 진상조사와 처벌도 중요하지만, 최초에 무고한 병사에게 허위 자백을 유도한 군 당국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국방부 조사본부 수사단은 사건 당시 탄약고 인접 초소에서 경계근무 중이던 A 상병을 거동수상자로 지목해 검거했다고 밝혔다. 수사단에 따르면 A 상병은 사건 당시 초소 근무를 서던 중, 음료수를 사기 위해 개인화기를 내려놓고 전투모와 전투조끼만 착용한 채 생활관 자판기에 다녀오다가 탄약고 경계병에게 목격되자 수하에 불응한 채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장능인 부대변인은 "인접 초소 초병의 근무지 이탈을 열흘간 파악하지 못해 무고한 다른 병사에게 거짓 자수를 시켰느냐"며 "이번에 검거된 상병은 진짜 검거가 확실한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지난 9·19 남북군사합의 이후, 북한 동력선 사건과 거동수상자 허위 자백 및 은폐·축소 의혹, 동력선의 추가 발견, 오리발 의혹 등 안보 태세가 총체적으로 무너지고 있다"며 "군 당국이 '양치기 소년'처럼 행동하면 국민은 누굴 믿고 밤잠을 자야 하느냐"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집권여당은 불안한 안보에 두려워하는 국민을 위해서라도 북한 동력선 등과 관련한 국정조사에 힘을 모아야 한다"며 "무너지는 안보 태세를 바로잡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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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허위자백은 反용공조작…군이 '양치기 소년' 됐다"

정도원 기자 | 2019-07-14 02:00
"이번에 검거된 상병은 진짜 검거 확실하느냐
9·19 합의로 안보붕괴…동력선 등 국조 해야"


나경원 원내대표와 김영우·정종섭 의원 등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지난 12일 오후 강원도 동해 해군 제1함대 군항에서 지난달 15일 삼척항에 입항한 북한 동력선에 탑승해 살펴보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나경원 원내대표와 김영우·정종섭 의원 등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지난 12일 오후 강원도 동해 해군 제1함대 군항에서 지난달 15일 삼척항에 입항한 북한 동력선에 탑승해 살펴보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해군 2함대 거동수상자의 뒤늦은 검거와 관련해, 자유한국당은 최초에 무고한 병사에게 허위 자백을 유도했던 군 당국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능인 한국당 상근부대변인은 13일 논평을 통해 "허위 자백 강요는 대공용의점을 없애려는 21세기판 '반(反)용공조작 사건'"이라며 "거동수상자에 대한 진상조사와 처벌도 중요하지만, 최초에 무고한 병사에게 허위 자백을 유도한 군 당국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국방부 조사본부 수사단은 사건 당시 탄약고 인접 초소에서 경계근무 중이던 A 상병을 거동수상자로 지목해 검거했다고 밝혔다.

수사단에 따르면 A 상병은 사건 당시 초소 근무를 서던 중, 음료수를 사기 위해 개인화기를 내려놓고 전투모와 전투조끼만 착용한 채 생활관 자판기에 다녀오다가 탄약고 경계병에게 목격되자 수하에 불응한 채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장능인 부대변인은 "인접 초소 초병의 근무지 이탈을 열흘간 파악하지 못해 무고한 다른 병사에게 거짓 자수를 시켰느냐"며 "이번에 검거된 상병은 진짜 검거가 확실한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지난 9·19 남북군사합의 이후, 북한 동력선 사건과 거동수상자 허위 자백 및 은폐·축소 의혹, 동력선의 추가 발견, 오리발 의혹 등 안보 태세가 총체적으로 무너지고 있다"며 "군 당국이 '양치기 소년'처럼 행동하면 국민은 누굴 믿고 밤잠을 자야 하느냐"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집권여당은 불안한 안보에 두려워하는 국민을 위해서라도 북한 동력선 등과 관련한 국정조사에 힘을 모아야 한다"며 "무너지는 안보 태세를 바로잡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지적했다.[데일리안 = 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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