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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팬들 "아름다운 청년 유승준 복귀 간절히 희망"

이한철 기자
입력 2019.07.11 17:38 수정 2019.07.11 17:38
가수 유승준을 응원하는 팬들이 지지 성명문을 발표했다. ⓒ 연합뉴스 가수 유승준을 응원하는 팬들이 지지 성명문을 발표했다. ⓒ 연합뉴스

가수 유승준(43)에게 내려진 비자발급 거부는 위법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온 가운데, 유승준의 팬들이 지지 성명서를 발표했다.

유승준의 팬들은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유승준 갤러리를 통해 '우리들의 영원한 아름다운 청년, 유승준의 복귀를 간절히 희망한다'는 제목의 성명문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 글에서 팬들은 "유승준이 한국 땅을 떠난 지 어느덧 17년, 정말 길고도 긴 시간이지만 많은 팬들은 그의 복귀를 간절히 염원했다"며 "2002년 군입대 회피 논란을 일으키면서 많은 국민들의 공분을 샀고, 이후 여러 차례 입국을 시도했지만 계속되는 비난에 직면하면서 그는 정말 모진 시간을 감내해 왔다"고 지난날들을 되돌아봤다.

이어 "왜 굳이 한국으로 돌아오려고 하느냐고 반문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팬들은 그의 진심 어린 마음을 알고 있다"라며 "유승준은 언제나 조국을 그리워했으며, 그가 품은 진정한 꿈을 알기에 팬들은 믿고 기다릴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유승준 갤러리 일동은 하해와 같은 대법원 판결에 깊은 감사함을 표하며, 향후 유승준의 활동에 아낌없는 지지를 행사할 것"이라며 "그동안 마음고생 많았을 유승준에게 응원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확고한 믿음과 지지를 강조했다.

팬들은 마지막으로 "언제나 그대가 존재했기에, 우리들의 꿈은 자라날 수 있었다. 학창 시절 우리들의 영원한 우상 '아름다운 청년' 유승준이 다시금 피어오를 수 있는 그날을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11일 대법원은 유승준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를 대상으로 제기한 사증발급 거부 취소 소송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유승준의 패소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이날 재판부는 "이 사건 사증발급 거부처분은 재량행위이며 피고(LA한국총영사관 총영사)는 재량권을 전혀 행사하지 않았으므로 사증발급 거부처분은 재량권 불행사로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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