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황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30대 기업 총수들을 청와대에 초청해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논의한 것과 관련해 “사실상 아무런 성과 없는 사진촬영용 이벤트”라고 비판하며 “기업들이 수익성 다변화나 원천기술 확보같은 대책을 몰라서 안 하고 있겠느냐. 당장 현실적으로 어려우니 못 하고 있는 건데 그런 말만 할 것이면 바쁜 기업인들 왜 불러모았느냐, 최소한 규제를 풀어주겠다는 약속이라도 있어야 기업들이 나서서 투자라도 할 수 있다. 일본 수출 규제 사태는 대통령과 정부가 책임지고 외교적으로 풀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