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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자체 IP로 하반기 겨냥…선봉장은 ‘쿵야 캐치마인드’

김은경 기자
입력 2019.07.09 09:25 수정 2019.07.09 09:25

장수 인기 타이틀 ‘캐치마인드’ 모바일 재해석

‘세븐나이츠2’·‘A3: Still Alive’ 등 대작 출시

넷마블 ‘쿵야 캐치마인드’.ⓒ넷마블 넷마블 ‘쿵야 캐치마인드’.ⓒ넷마블

장수 인기 타이틀 ‘캐치마인드’ 모바일 재해석
‘세븐나이츠2’·‘A3: Still Alive’ 등 대작 출시


상반기 국내외 유명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들로 시장에 돌풍을 몰고 온 넷마블이 하반기에는 ‘쿵야 캐치마인드’를 필두로 자체 IP 강화에 나선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지난 2일 사전등록을 실시한 쿵야 캐치마인드를 시작으로 하반기 ‘세븐나이츠2’, ‘A3: Still Alive’ 등 자체 IP를 활용한 대작 출시를 앞두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 2분기 흥행작들을 잇달아 배출하며 모바일게임 시장의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5월 출시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로 올해 신작 첫 단추를 꿴 넷마블은 6월 4일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26일 ‘BTS월드’ 등 출시한 신작들을 연달아 글로벌 마켓 인기 및 매출 순위 상위권에 올리는 데 성공했다.

다만 게임업계에서는 넷마블의 상반기 출시 게임들 모두가 외부 IP를 활용한 게임이었다는 점에서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다.

이에 하반기 넷마블은 캐주얼 그림퀴즈게임 쿵야 캐치마인드 등 자체 IP를 활용한 대작들을 대거 선보이면서 남은 절반을 채운다는 목표다.

쿵야 캐치마인드’는 2002년 출시 후 이용자 600만명에게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는 PC게임 ‘캐치마인드’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캐치마인드는 특정 제시어를 보고 그린 그림을 다른 이용자가 맞히는 PC 그림퀴즈게임으로 넷마블의 장수 인기 타이틀 중 하나다. 이용자들의 재치 있고 창의성 넘치는 아이디어가 담긴 그림들로 이슈몰이를 했던 만큼 모바일 게임에서도 같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감을 모은다.

그 뒤를 이을 자체 IP 게임으로는 모바일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의 후속작 세븐나이츠2와 지난 해 지스타 2018에서 호평을 받았던 A3: Still Alive가 꼽힌다.

세븐나이츠2는 넷마블의 장수 인기작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초대형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하나의 영웅만을 집중해 성장하는 기존 MMORPG와 달리, 다양한 영웅을 수집해 그룹 전투를 진행하는 차별화된 게임성이 특징이다.

A3: 스틸 얼라이브는 모바일 최초 배틀로얄 MMORPG 장르로 개발 중이다. 전략과 컨트롤로 최후의 1인을 가리는 배틀로얄 방식의 ‘전략 데스매치’와 동시간 전체 서버 이용자와 무차별 대인전(PK)을 즐길 수 있는 ‘전지역 프리 PK’ 등 기존 모바일 MMORPG에서 볼 수 없었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 개발 능력이 이미 검증돼 있는 넷마블이 자체 IP 강화에 성공한다면 더욱 고도화된 게임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상반기 높은 퀄리티의 게임들을 연달아 출시하면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준 넷마블이 하반기 흥행몰이에도 성공할지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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