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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식재료 유통구조에 블록체인 기술 접목

김은경 기자
입력 2019.07.09 08:59 수정 2019.07.09 08:59

9일 세이정보기술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모나체인서 생산부터 소비까지 실시간 공유

LG CNS 로고.ⓒLG CNS LG CNS 로고.ⓒLG CNS

9일 세이정보기술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모나체인서 생산부터 소비까지 실시간 공유


LG CNS는 세이정보기술과 손잡고 식재료 유통구조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내 LG CNS 본사에서 블록체인 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하태석 LG CNS 미래전략사업부장, 최홍철 세이정보기술 대표이사, 이종태 푸드서비스 시스템(FS)솔루션사업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블록체인 기반 농산물 유통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LG CNS의 블록체인 기술에 급식 식자재 유통에 특화된 세이정보기술의 사업역량을 융합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LG CNS는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과 기반 기술을 지원하고, 세이정보기술은 플랫폼에서 제공할 구체적 서비스를 개발하는 방식으로 협업할 예정이다.

모나체인 기반 식자재 유통 플랫폼에서는 생산부터 가공, 판매, 구매, 소비까지 모든 정보가 실시간으로 저장되고 공유된다. 소비자는 이 음식이 어떠한 생산과정을 거쳐 나에게 왔는지 투명하게 알 수 있다.

LG CNS 관계자는 “농산물 기본 정보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및 지방자치단체 등이 책임지고, LG CNS는 식자재의 투명한 유통이력관리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목적”이라며 “부가적으로 생산자가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모바일 전단지 푸시(push) 기능을 통해 새로운 판로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이정보기술 관계자는 “식자재를 사고파는 과정에서 원산지, 가공일자 등을 정확히 확인하기가 어렵다”며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에서는 모든 정보가 효율적으로 공유되기 때문에 이러한 애로사항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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