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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51.2%...부정평가 45.7%

이충재 기자
입력 2019.06.26 11:00 수정 2019.06.26 10:42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지난주 대비 6.6%P 올라…40대 '급상승'

"국회 파행 피로감이 반사이익으로 작용"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지난주 대비 6.6%P 올라…40대 '급상승'
"국회 파행 피로감이 반사이익으로 작용"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올해들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파행과 설화 논란 등 정치권을 향한 불만이 반사이익으로 작용한 것이란 분석이다.(자료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올해들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파행과 설화 논란 등 정치권을 향한 불만이 반사이익으로 작용한 것이란 분석이다.(자료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올해들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파행과 설화 논란 등 정치권을 향한 불만이 '반사이익'으로 작용한 것이란 분석이다.

적극지지층은 그대로인데...'정치 실망한' 중도층 유입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6월 넷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 보다 6.6%포인트 상승한 51.2%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4월 3주차에서 기록한 올해 최고치(51.4%)에 근접한 수치다.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는 45.7%로 5.0%포인트 떨어졌다. 최근 한 달 추이를 보면, 일주일 단위로 등락을 거듭하는 상황이다.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매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1.5%로 지난주(30.2%)와 큰 변동이 없었다. 적극지지층이 응집한 것이 아닌 중도층이 지지대열에 합류하며 지지율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6월 넷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 보다 6.6%포인트 상승한 51.2%로 나타났다.ⓒ알앤써치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6월 넷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 보다 6.6%포인트 상승한 51.2%로 나타났다.ⓒ알앤써치

20대‧40대 '급상승'…"국회파행 실망감이 '반사이익' 작용"

특히 연령별 조사에서는 20대와 40대에서 지지율이 급상승했다. 20대는 53.8%로 지난주 보다 16.0%포인트 상승했고, 40대(64.0%)에서도 12.9%포인트 뛰었다. 이어 30대는 55.9%, 50대는 44.0%, 60대는 42.2%로 각각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호남(74.9%), 경기(51.5%), 서울(47.5%), 부산‧울산‧경남(45.1%), 대구‧경북(40.5%) 순이었다.

이와 관련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그동안 국정지지율의 '버팀목'이었던 40대계층에서의 급격한 상승이 이번주 지지율이 뛰어오른 핵심 배경"이라면서 "국회 파행으로 인한 피로감과 야당의 구설수 등이 반사이익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3~25일 전국 성인남녀 1180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6.8%, 표본은 2019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2.9%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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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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