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1>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쌍두마차 임효준(23·고양시청)과 황대헌(20·한국체대)이 성희롱 파문에 휩싸여 충격을 주고 있다. 25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남자 선수 A는 지난 17일 선수촌에서 진행된 산악 훈련 중 남자 후배 B의 바지를 벗겼다. 여자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던 상황에서 심한 모멸감을 느낀 B 선수는 선배인 A 선수에게 성희롱을 당했다며 이를 감독에게 알렸고, 감독은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보고했다. 이후 A는 임효준, B는 황대헌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가해자로 밝혀진 임효준은 자신의 SNS 계정을 돌연 삭제하며 궁금증을 증폭시켰지만 이미 알려진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신치용 선수촌장은 임효준과 황대헌을 포함해 남자 7명, 여자 7명 등 대표 선수 14명을 전원 한 달간 선수촌에서 쫓아내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이번 사태가 단순히 선수촌 퇴촌만으로 끝날 사안은 아니다.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서 나란히 메달을 목에 건 임효준과 황대헌 사이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이라 더욱 충격적이다. 당시 임효준은 남자 1500m에서 금메달, 500m에서 동메달을 땄고, 황대헌은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IMG2> 두 선수가 평창 대회서 메달을 목에 걸기까지 한국 남자 쇼트트랙은 우여곡절이 많았다. 남자 쇼트트랙은 2014 소치 올림픽서 노메달 참사를 겪은 뒤 한동안 후유증에 시달렸다. 중국, 캐나다, 러시아 등의 약진 속에 남자 쇼트트랙은 국제무대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어려움 속에서 한줄기 희망의 빛이 된 것은 바로 임효준과 황대헌의 등장이었다. 나란히 국제무대서 두각을 드러낸 두 선수는 앞으로 한국 남자 쇼트트랙을 이끌 쌍두마차로 꼽히며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한창 전성기인 데다 나이도 어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도 큰 문제는 없어 보였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두 선수가 받는 타격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임효준의 경우 징계에 따라 향후 선수 생활을 지속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 피해자 황대헌 역시 좀처럼 충격을 떨쳐내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국 쇼트트랙에 또 큰 위기가 찾아왔다.
검색

메인 네비게이션

‘SNS 계정 삭제’ 임효준·황대헌에 무슨 일이?

김평호 기자 | 2019-06-25 17:02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쌍두마차 임효준과 황대헌이 성희롱 파문에 휩싸여 충격을 주고 있다. ⓒ 데일리안DB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쌍두마차 임효준과 황대헌이 성희롱 파문에 휩싸여 충격을 주고 있다. ⓒ 데일리안DB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쌍두마차 임효준(23·고양시청)과 황대헌(20·한국체대)이 성희롱 파문에 휩싸여 충격을 주고 있다.

25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남자 선수 A는 지난 17일 선수촌에서 진행된 산악 훈련 중 남자 후배 B의 바지를 벗겼다.

여자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던 상황에서 심한 모멸감을 느낀 B 선수는 선배인 A 선수에게 성희롱을 당했다며 이를 감독에게 알렸고, 감독은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보고했다.

이후 A는 임효준, B는 황대헌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가해자로 밝혀진 임효준은 자신의 SNS 계정을 돌연 삭제하며 궁금증을 증폭시켰지만 이미 알려진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신치용 선수촌장은 임효준과 황대헌을 포함해 남자 7명, 여자 7명 등 대표 선수 14명을 전원 한 달간 선수촌에서 쫓아내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이번 사태가 단순히 선수촌 퇴촌만으로 끝날 사안은 아니다.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서 나란히 메달을 목에 건 임효준과 황대헌 사이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이라 더욱 충격적이다. 당시 임효준은 남자 1500m에서 금메달, 500m에서 동메달을 땄고, 황대헌은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후배 황대헌의 바지를 벗겨 논란의 중심에 선 임효준. ⓒ 데일리안DB후배 황대헌의 바지를 벗겨 논란의 중심에 선 임효준. ⓒ 데일리안DB

두 선수가 평창 대회서 메달을 목에 걸기까지 한국 남자 쇼트트랙은 우여곡절이 많았다. 남자 쇼트트랙은 2014 소치 올림픽서 노메달 참사를 겪은 뒤 한동안 후유증에 시달렸다. 중국, 캐나다, 러시아 등의 약진 속에 남자 쇼트트랙은 국제무대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어려움 속에서 한줄기 희망의 빛이 된 것은 바로 임효준과 황대헌의 등장이었다. 나란히 국제무대서 두각을 드러낸 두 선수는 앞으로 한국 남자 쇼트트랙을 이끌 쌍두마차로 꼽히며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한창 전성기인 데다 나이도 어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도 큰 문제는 없어 보였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두 선수가 받는 타격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임효준의 경우 징계에 따라 향후 선수 생활을 지속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 피해자 황대헌 역시 좀처럼 충격을 떨쳐내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국 쇼트트랙에 또 큰 위기가 찾아왔다.[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데일리안 채널 추가하기
데일리안과 카카오플러스 친구가 되어주세요

끝FUN왕

더보기
Go to previous page Go to top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