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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논란’ 일본, 8강행 걷어찬 아쉬운 골 결정력

김평호 기자
입력 2019.06.25 18:44 수정 2019.06.25 18:45

에콰도르 상대로 1-1 무승부

참가 자격 논란 속 발빠른 퇴장

일본이 아쉬운 골 결정력을 보이며 코파 아메리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 게티이미지 일본이 아쉬운 골 결정력을 보이며 코파 아메리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 게티이미지

일본이 아쉬운 골 결정력을 보이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일본은 25일 오전 8시(한국시각) 브라질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2019 코파 아메리카’ C조 조별리그 최종전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일본은 C조 3위를 기록했지만 골득실서 -4를 기록하며 3팀 가운데 2팀에서 돌아가는 8강 진출 티켓을 차지하지 못했다.

앞서 상대했던 칠레와 우루과이에 비하면 에콰도르는 일본이 상대하기 그나마 가장 수월한 상대였다. 특히 2차전서 강력한 우승후보 우루과이와 2-2로 대등한 경기를 펼치면서 일본의 8강 진출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경기 초반은 일본이 원했던 시나리오대로 흘러갔다. 간결한 패스 플레이를 통해 경기를 주도한 일본은 전반 15분 페널티박스 안 혼전 상황서 나카지마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전반 35분 에콰도르 메나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전반을 1-1로 마쳤다.

반드시 승점 3이 필요했던 양 팀의 경기는 막판으로 갈수록 더 불이 붙었다. 결정적인 기회는 일본이 더 많았다.

일본은 후반 44분 마에다가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다. 쇄도해 들어오던 우에다가 재차 슈팅을 날렸지만 높이 뜨고 말았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나카지마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빗나갔고, 쿠보가 재차 밀어 넣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이번 대회 참가 자격과 U-23 대표팀 출전을 놓고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일본은 결국 칠레전 0-4 대패를 극복하지 못하고 씁쓸한 퇴장에 나서게 됐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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