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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승리·윤총경,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

이한철 기자
입력 2019.06.25 07:47 수정 2019.06.25 09:48

성매매 알선-횡령 등 혐의, 검찰 기소 여부 주목

경찰이 승리를 기소의견으로 25일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경찰이 승리를 기소의견으로 25일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경찰이 성매매 알선 및 성매매, 횡령 등의 혐의를 받는 빅뱅 전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를 25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24일 기자들과 만나 승리와 윤 총경에 대해 "내일쯤 일괄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승리는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 대만인 투자자 린 사모와 짜고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승리와 유 전 대표는 서울 강남 주점 몽키뮤지엄의 브랜드 사용료 및 네모파트너즈 컨설팅 비용 명목으로 버닝썬 자금 5억 3000여만 원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승리는 2015년 일본인 사업가 A회장 일행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것은 물론 본인이 직접 성매수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윤 총경은 승리가 포함된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린 인물로 지목됐다. 승리 측과 경찰의 유착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로 기소 여부에 관심이 집중돼왔다.

한편, 경찰은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성접대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가수 싸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장시간 조사를 마쳤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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