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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탄핵반대'하던 자유총연맹과 오찬…"진정한 보수의 길 동행"

이충재 기자
입력 2019.06.21 16:37 수정 2019.06.21 16:39

박근혜 탄핵반대 운동 벌였던 자총 "文 박수 받을만하지 않나"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오찬에 참석한 한국자유총연맹 임원들과 인사하고 있다.ⓒ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오찬에 참석한 한국자유총연맹 임원들과 인사하고 있다.ⓒ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대표적인 보수단체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운동을 벌였던 자유총연맹 임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진정한 보수의 길을 만들어가는 박종환 총재님과 임원, 회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한국자유총연맹의 앞길에 정부도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내부갈등을 겪어온 자유총연맹은 지난해 4월 박종환 총재가 취임한 뒤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에 환영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박 총재는 문 대통령의 경희대 법대 72학번 동기다.

문 대통령은 "여러분은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대한민국 헌법 가치를 소중히 지켜왔고, 애국가 앞에서 우리는 항상 함께했고 모두 같은 국민"이라며 "갈등 요인이 있더라도 찾아 해결하고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한 길이라면 함께 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해 자유총연맹은 한반도 숲 가꾸기 사업을 펼치며 적극적으로 평화를 실천하고 있다. 시대 변화에 발맞춰 끊임없이 혁신하고자 노력하는 발걸음이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로 남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여정에 든든한 동반자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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