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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44.6%, 부정 50.7%…4·50대 하락

이충재 기자
입력 2019.06.19 11:00 수정 2019.06.19 20:14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지난주 보다 4.9%P ↓…4,50대 지지율 하락 영향

"북유럽 순방효과 미미…등락 거듭할 듯"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지난주 보다 4.9%P ↓…4,50대 지지율 하락 영향
"북유럽 순방효과 미미…등락 거듭할 듯"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하락하며 40%대 중반까지 떨어졌다. 민생·경제에 대한 불안 심리가 장기화하면서 국정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진 것이란 분석이다.(자료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하락하며 40%대 중반까지 떨어졌다. 민생·경제에 대한 불안 심리가 장기화하면서 국정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진 것이란 분석이다.(자료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하락하며 40%대 중반까지 떨어졌다. 민생·경제에 대한 불안 심리가 장기화하면서 국정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진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주 북유럽 3개국을 다녀온 '순방효과'도 지지율 하락세를 막지 못했다.

요동치는 지지율 '순방효과'도 없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6월 셋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 보다 4.9%포인트 떨어진 44.6%로 나타났다.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는 50.7%로 4.8%포인트 상승했다. 최근 한 달 추이를 보면, 50%초반과 40%대 중반 사이에서 지지율 곡선이 요동을 치는 상황이다.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매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0.2%로 지난주(29.0%)와 큰 변동이 없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6월 셋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 보다 4.9%포인트 떨어진 44.6%로 나타났다.ⓒ알앤써치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6월 셋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 보다 4.9%포인트 떨어진 44.6%로 나타났다.ⓒ알앤써치

"경제적 어려움에 50대 지지층 흔들"

특히 연령별 조사에서 그동안 핵심지지층으로 버팀목 역할을 했던 50대에서 지지율 하락세가 가팔랐다. 50대는 40.0%로 지난주 보다 7.8%포인트 떨어졌다.

30대가 56.9%로 가장 높았고, 40대(51.1%), 20대(37.8%), 60대(39.9%)가 뒤를 이었다.

지역별 조사에선 호남(79.8%), 경기(47.7%), 서울(40.5%), 부산‧울산‧경남(38.1%), 대구‧경북(28.4%) 순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문 대통령 핵심지지층인 40대와 50대가 빠져나가면서 국정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졌다"면서 "일자리 문제를 비롯한 경제적 어려움이 지지율에 영향을 미쳐 한동안 등락을 거듭하며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7~18일 전국 성인남녀 1012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7.4%, 표본은 2019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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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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