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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 선도…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 시동

이은정 기자
입력 2019.06.18 17:49 수정 2019.06.18 17:49
18일 서울 방배동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오픈이노베이션 플라자 K룸에서 개최한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 설명회에서 협회 관계자가 행사에 대한 안내를 하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18일 서울 방배동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오픈이노베이션 플라자 K룸에서 개최한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 설명회에서 협회 관계자가 행사에 대한 안내를 하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 설명회를 개최하고, 제약업계 인사담당 임원 등을 대상으로 올해 행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고 18일 밝혔다.

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등 3개 단체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취업박람회장보다 넓은 규모의 전문 전시장에서 진행한다.

참가 기업은 지난해 제약바이오기업 47곳, 정부기관 3곳, 특성화대학원 3곳에서 올해 80곳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참가 인원도 지난해 7000여명에서 올해 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제약바이오산업의 뜨거운 채용 열기를 적극 반영한 것이다. 최근 10년간 제약바이오 산업의 연평균 고용증가율은 2.7%로 제조업(1.3%)의 배에 달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제약바이오산업 종사자는 9만5224명으로 지난 10년간 2만118명이나 늘었다. 정규직 비율도 94.9%로 전 산업 평균(67.1%)을 월등히 넘어섰고, 연구개발 인력 1만2000여명 가운데 석·박사급 고급인력이 71.5%에 달한다.

협회 측은 참가자 등록과 이용 편의를 위한 박람회 홈페이지를 오는 7월 중순 오픈할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회원사 뿐만 아니라 바이오벤처, 연구개발 중심 기업 등 다양한 형태의 기업들이 참여하는 제약바이오산업 전체의 채용 축제 마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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