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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남북선언, 평화번영 이정표"…문 대통령 스웨덴 연설엔 침묵

스팟뉴스팀
입력 2019.06.15 11:08 수정 2019.06.15 12:16

노동신문 "지난해 남북정상회담으로 평화 토대 닦아"

우리민족끼리 "남북공동선언 이행 가속화해야" 촉구

북한은 6·15남북공동선언 19주년을 맞아 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정상회담 합의인 지난해 4·27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이 6·15선언을 계승한 평화번영의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이 지난해 9월 20일 삼지연 공항에서 2박3일간 평양남북정상회담 일정을 마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는 모습.ⓒ평양사진공동취재단 북한은 6·15남북공동선언 19주년을 맞아 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정상회담 합의인 지난해 4·27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이 6·15선언을 계승한 평화번영의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이 지난해 9월 20일 삼지연 공항에서 2박3일간 평양남북정상회담 일정을 마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는 모습.ⓒ평양사진공동취재단
노동신문 "지난해 남북정상회담으로 평화 토대 닦아"
우리민족끼리 "남북공동선언 이행 가속화해야" 촉구


북한은 6·15남북공동선언 19주년을 맞아 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정상회담 합의인 지난해 4·27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이 6·15선언을 계승한 평화번영의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조국통일 운동사에 특기할 불멸의 공적' 제하의 기사에서 "북남수뇌상봉과 우리 민족끼리 이념을 핵으로 하는 6·15공동선언의 채택은 조국통일 운동사에 특기할 민족사적 사변이었다"고 밝혔다.

신문은 이어 "지난해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으로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위한 튼튼한 토대를 닦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 또한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자주통일선언' 제하의 논설을 통해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계승인 4·27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은 민족의 총의가 반영된 평화번영과 통일의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이어 "북남선언들은 조선반도 전 지역에서 전쟁위험과 적대관계를 근본적으로 종식시켜 이 땅을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지대로 만들기 위한 현실적인 평화선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반통일세력의 방해 책동으로 조선반도에는 긴장을 완화하고 북남관계 개선의 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가는가, 아니면 파국으로 치닫던 과거로 되돌아가는가 하는 엄중한 정세가 조성되고 있다"며 남북공동선언들의 이행을 가속화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북한은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14일) 스웨덴 의회 연설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향해 비핵화 대화에 나설 것을 거듭 촉구한 데 대해선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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