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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 몰아 우승 도전…우크라이나도 첫 결승

김윤일 기자
입력 2019.06.12 06:15 수정 2019.06.12 08:01

에콰도르 꺾고 대회 사상 첫 결승 진출

파이널서 마주할 우크라이나도 첫 우승 도전

이탈리아를 꺾고 결승에 오른 우크라이나. ⓒ 게티이미지 이탈리아를 꺾고 결승에 오른 우크라이나. ⓒ 게티이미지

FIFA 주관 대회 사상 첫 결승 무대에 오른 한국이 우승까지 넘본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각)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에콰도르와의 준결승서 1-0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 대회 사상 첫 결승전에 오른다. 더불어 FIFA가 주관하는 연령별 대표팀 국제대회에서도 처음 맞게 될 파이널 무대다. 이전까지 한국 축구의 최대 성과는 1983년 세계 청소년 선수권 대회(현 U-20 대회)와 2002 한일 월드컵에서의 4강(4위) 진출이다.

20세 이하 대표팀은 오는 16일 오전 1시, 이탈리아를 꺾은 우크라이나와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결승서 마주할 우크라이나 역시 이번 대회가 첫 결승 진출이다. 소련으로부터 분리된 후 90년대에는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으나 2001년과 2005년, 그리고 2015년 대회서 참가할 때마다 16강까지 오르는 성과를 냈다.

이번 우크라이나 대표팀은 결코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다. 미국, 나이지리아, 카타르와 함께 D조에 속한 우크라이나는 2승 1무를 기록하며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올랐다.

16강 파나마전에서는 4-1 대승을 거뒀고, 콜롬비아와의 8강전을 승리로 이끈 뒤 강력한 우승후보인 이탈리아를 준결승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주전 공격수 다닐로 시칸(샤흐타르)은 이번 대회 4골을 기록하는 등 경계 대상 1호다. 여기에 파이터형 수비수 데니스 포포프 역시 3골을 넣을 정도로 적극적인 공격 가담이 인상적인 선수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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