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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호, 귀국 비행기서 웬 ‘비키니쇼’

스팟뉴스팀
입력 2019.06.06 00:12 수정 2019.06.06 09:57
베트남 축구대표팀 귀국길 비키니쇼. 유튜브 영상 캡처 베트남 축구대표팀 귀국길 비키니쇼. 유튜브 영상 캡처

‘2019 킹스컵 축구대회’에 참가 중인 박항서호가 과거 의도치 않은 구설에 휘말렸던 사실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AFC U-23 준우승으로 국가 영웅 대접을 받았던 박항서호는 귀국길에서 비키니 모델들의 서비스를 받은 것으로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베트남 대표팀은 대회 후 귀국하기 위해 타 항공사 비행기를 탑승할 예정이었으나 현지 저가항공사인 비엣젯항공이 전세기를 내주며 방향을 틀었다.

문제는 비엣젯항공의 성격이었다. 비엣젯항공은 그동안 기내 비키니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고, 이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박항서 감독을 비롯한 대표팀 선수들도 이들 모델들과 가벼운 스킵신 및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었고, 이 동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되기에 이르렀다.

논란이 확산되자 비엣젯항공의 응우옌 티 프엉타오 대표(CEO)는 공식 홈페이지에 “예정된 쇼가 아니었다”고 해명한 뒤 “여객기에 타고 있던 직원들이 알아서 기획한 것”이라며 사과문을 올렸다. 그러나 베트남 현지에서는 의도적인 연출로 파악하고 있다.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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