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유성엽 "인사 실패 진짜 책임자인 조국은 굳건히 자리 지켜"

김민주 기자
입력 2019.05.31 10:31 수정 2019.05.31 10:34

"조 수석, 인사검증 외에도 공직사회 기강 바로잡아야 할 책임자"

"조 수석, 인사검증 외에도 공직사회 기강 바로잡아야 할 책임자"

유성엽 원내대표는 31일 "조국 민정수석의 반복되는 인사검증 실패로 무능함이 충분히 입증됐었음에도 청와대는 (조국 수석의) 지위 책임을 묻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유성엽 원내대표는 31일 "조국 민정수석의 반복되는 인사검증 실패로 무능함이 충분히 입증됐었음에도 청와대는 (조국 수석의) 지위 책임을 묻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유성엽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는 31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반복되는 인사검증 실패로 무능함이 충분히 입증됐음에도 청와대는 이번에도 지휘 책임을 묻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상임고문 연석회의에서 "조현옥 인사수석은 청와대의 인사책임자로서 인사 실패에 대해 사실상 처음으로 공개 유감을 밝히며 교체됐지만, 인사 실패의 진짜 책임자인 조국 수석은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지난 2년간 '조-조 라인'은 인사 때마다 실패를 반복해 왔다"며 "인사검증 실패로 중도 사퇴한 차관급 이상만 11명이고, 국회 청문 보고서 없이 임명을 강행한 장관급은 15명이나 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조국 수석은 고위직 인사검증 외에도 공직사회 기강을 바로잡아야 할 책임자이기도 하다"며 "이는 청와대가 공직기강을 바로 세우겠다는 의지가 전혀 없다는 것으로 밖에 볼 수가 없다"고 말했다.

또 "얼마 전 국가 정보기관 수장이 내년 총선 여당 싱크탱크 실세와 사적으로 만났다고 하지만 그 자체로 부적절한 처신이며 권력의 오만에서 비롯된 기강 해이가 정점을 찍은 문제"라고 덧붙였다.

김민주 기자 (minjookim@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