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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가 뛴다-48]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창립 45주년 맞아 새로운 도약

원나래 기자
입력 2019.05.31 06:00 수정 2019.05.31 06:24

4가지 전략과제 설정…“기업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 강조

올해 수주 9조7000억원·매출 6조1000억원 목표…해외는 4조8895억원

4가지 전략과제 설정…“기업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 강조
올해 수주 9조7000억원·매출 6조1000억원 목표…해외는 4조8895억원


지난 4월1일 임기를 시작한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사진)은 취임사를 통해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변화와 혁신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히며 모든 임직원의 동참을 독려했다.ⓒ현대엔지니어링 지난 4월1일 임기를 시작한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사진)은 취임사를 통해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변화와 혁신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히며 모든 임직원의 동참을 독려했다.ⓒ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창립 45주년을 맞아 2019년을 새로운 도약을 위한 터닝 포인트로 삼고 과감한 변화와 혁신에 힘쓰고 있다.

지난 4월1일 임기를 시작한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변화와 혁신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히며 모든 임직원의 동참을 독려한 바 있다. 또 임직원들에게 끊임없는 도전을 장려하며 도전 속에 실패가 용인되는 기업문화를 지향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평소 인재양성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김 사장은 본부 시절에도 늘 후배들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고 팀장들에게도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적극적으로 독려해 왔다.

이 같은 김 사장의 경영철학은 취임사에서도 나타난다. 김 사장은 “기업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임”을 강조하고, “진솔하고 수평적인 소통을 통해 다양한 목소리를 듣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의 잠재력이 마음껏 발휘되는 장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신뢰와 협동에 대한 강조도 잊지 않았다. 대내외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믿고 도우며 함께 해야 하는 것을 중요시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시대적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괄목할만한 변화를 추진하고 조직의 체질을 바꾸는 혁신 위해 ▲본원적 경쟁력 강화 ▲고부가가치 사업 확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디지털 업무 혁신의 네 가지 전략과제를 설정했다.

이를 통해 올해는 수주 9조7000억원, 매출 6조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해외수주 목표액은 4조8895억원(44억4500만달러)으로 설정하고 대내 경쟁력 강화와 대외 영업력 제고를 통해 목표달성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탄탄한 재무구조, 철저한 원가관리와 리스크 관리로 내실 있는 성장을 거듭해왔다.

대내외 지역별·공종별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는 현대엔지니어링의 오랜 강점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꾸준히 유지해왔다.

김창학 사장은 “올해도 대내외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국내외 양질의 프로젝트를 선별 수주하고 수주 이후에는 신속하고 정확한 준비로 최대한 빠르게 착공해 매출로 실현함으로써 미래성장을 이끌어 갈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화공플랜트사업을 오랜 기간 이끌어오면서 화공부문 전문가로 손꼽히는 김 사장이 2개월 전 화공플랜트사업본부장(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올해가 현대엔지니어링의 새로운 도약을 확인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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