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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공식일정 취소…"가용 방법 총동원"

이충재 기자
입력 2019.05.30 13:56 수정 2019.05.30 13:57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긴급대책회의

"구조대 최단시간 내 사고현장 도착해야"

"국정원에서도 필요한 도움 주길 바란다"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긴급대책회의
"구조대 최단시간 내 사고현장 도착해야"
"국정원에서도 필요한 도움 주길 바란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청와대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실종자에 대한 구조와 수색 작업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가용할 수 있는 외교 채널을 총동원해서 헝가리 당국과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청와대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실종자에 대한 구조와 수색 작업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가용할 수 있는 외교 채널을 총동원해서 헝가리 당국과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청와대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실종자에 대한 구조와 수색 작업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가용할 수 있는 외교 채널을 총동원해서 헝가리 당국과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예정된 공식일정을 취소하고 이번 사건 관련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날 사고 직후 '긴급지시'와 긴급대책회의를 통해 "총동원"이라는 단어만 3차례 거론하며 정부의 총력대응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만약 구조 인원이나 장비가 부족한 상황이라면 주변국과 협의해서 구조 전문가와 장비를 긴급히 추가 투입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해 달라"면서 "현지 파견 긴급 구조대가 최단 시간 내에 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가용한 방법을 총동원해 달라"고 말했다. 또 "국정원에서도 필요한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헝가리 정부와 협력해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할 예정"이라며 "외교부, 행안부, 국방부, 소방청 등 관계 부처는 이번 사고의 수습과 함께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 지원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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