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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올스타 '결선 투표' 방식 도입...투수 무관

김태훈 기자
입력 2019.05.29 10:42 수정 2019.05.29 14:14

야수 최다득표자 가운데 3명 추려 또 투표

투수와 교체 야수는 종전 방식대로

MLB 첫 올스타 가능성 높아진 류현진. ⓒ 게티이미지 MLB 첫 올스타 가능성 높아진 류현진. ⓒ 게티이미지

2019 메이저리그(MLB) 올스타 투표부터 결선 투표제가 도입된다.

시즌 전 예고대로 MLB.com은 29일(한국시각)을 올스타 투표를 시작하면서 '결선 투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까지는 투수를 제외한 각 포지션 최다 득표자(외야수는 3명까지)가 올스타전에 선발 출장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각 포지션 최다 득표 1~3위(외야수는 1~9위)를 놓고 결선 투표를 한 번 더 진행한다.

올스타 투표는 29일 오전 3시에 시작됐고, 6월 22일 오전 5시까지 계속된다. 각 포지션 최다 득표 1~3위(외야수는 1~9위)가 발표되면, 이들을 대상으로 6월 27일 오전 1시부터 28시간 동안 결선 투표를 가진다.

MLB.com을 통해 팬들은 하루에 5번까지 투표할 수 있으며, 3명을 놓고 최종 선발선수를 뽑는 결선 투표는 단 한 차례 투표만 허용된다.

이 과정을 통해 양대 리그에서 총 17명(아메리칸리그 9명·내셔널리그 8명)의 올스타전 선발 출전 선수가 결정된다.

올스타전 선발 출전 선수는 두 단계의 팬 투표를 거쳐 선정되지만 투수와 교체 야수는 종전대로 선수 투표와 MLB 사무국 추천으로 결정된다.

NL 다승 1위·MLB 평균자책점 1위 등 절정의 투구를 뽐내고 있는 류현진도 MLB 데뷔 첫 올스타전 출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한편,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7월 10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서 열린다.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격돌한 두 팀의 사령탑이 올스타전 지휘봉을 잡는다. 내셔널리그는 데이브 로버츠(LA 다저스) 감독이, 아메리칸리그는 알렉스 코라(보스턴) 감독이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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