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국정지지율 하락은 경기에 대한 불안감과 함께 정부의 '3기 신도시 조성 계획'에 따른 실망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민생경기가 회복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한국당 지지층에서 부정평가가 95.7%에 달하는 등 국정지지율 지표가 양극으로 갈리는 현상도 문재인 정부에게 부담"이라며 "집권 3년차에 '경제'와 함께 '통합'이라는 과제를 풀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6~28일 전국 성인남녀 1088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6.9%, 표본은 2019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