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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양정철·서훈 만남, 정치개입 의혹 충분…정보위 개최 요구"

이동우 기자
입력 2019.05.27 10:41 수정 2019.05.27 11:15

"과거 국정원의 총선 개입 떠올라"

"과거 국정원의 총선 개입 떠올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오신환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각각 굳은 표정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오신환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각각 굳은 표정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7일 "지난주에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인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서훈 국정원장의 4시간 비밀회동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국회 정보위원장인 이혜훈 의원은 정보위를 즉각 개최해 사실관계부터 파악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두 분이)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 알수 없지만, 국정원장이 여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장과 장시간 독대가진 사실만으로도 정치개입의 의혹을 살 소지가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과거 국정원의 총선 개입이 떠오르는 그림이 아닌가한다"며 "이부분에 대해 이혜훈 정보위원장과 바로 의논해 정보위를 개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양 원장은 지난 21일 저녁, 원장 취임 이후 처음 열린 민주연구원 공식 행사에 불참하고 서울 강남구 소재 한정식집에서 서 원장을 4시간 이상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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