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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 마지막 민생투어 행선지는 수도권…중도 표심 구애

조현의 기자
입력 2019.05.24 04:00 수정 2019.05.24 06:03

수도권 돌며 현 정부 실정 전방위 비판

"민생투쟁 일단 마친다"…시즌2 예고

수도권 돌며 현 정부 실정 전방위 비판
"민생투쟁 일단 마친다"…시즌2 예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8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부림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8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부림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4일 민생투쟁 대장정의 마지막 행선지로 수도권을 선택했다. 총선을 일 년 앞둔 상황에서 선거 승패를 좌우하는 수도권 표심 구애에 나선 것이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도 평택항을 방문해 수도권 미세먼지 실태를 점검한다. 이어 수원으로 이동해 공공임대 주택 아파트 주민 등을 만나 부동산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서울 노량진 고시촌에서 공무원 시험 준비생 및 취업 준비생들과 '치맥 미팅'을 가진다.

황 대표는 민생투쟁 대장정의 마지막날인 이날 수도권을 돌며 문재인 정부의 미세먼지·부동산·일자리 정책 등을 집중 비판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후 국회로 돌아와 '민생투쟁 대장정 버스'에서 하차한다.

황 대표가 중도층이 집중된 수도권 표심을 겨냥하고 있는 만큼 민생투쟁 막바지 과정에서 이들과의 접촉면 넓히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당은 이날 수도권을 마지막으로 민생 현장 방문을 마친 후 오는 25일 광화문에서 마지막 규탄 집회를 연다.

다만 황 대표는 일정 기간 준비 기간을 가진 후 '민생투어 대장정 시즌2'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난 7일부터 이날 종료되는 '시즌1'과 마찬가지로 다음 민생투어에서도 현장 방문과 장외 투쟁을 병행할 예정이다.

황 대표는 이날 산불 피해지역인 강원도 고성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생투쟁 대장정'이 오는 25일 일단 마치게 된다. 그러나 일단"이라고 강조한 뒤 "정부가 잘못된 폭정을 멈추고 잘못된 패스트트랙을 고쳐 국회 정상화가 돼 장외투쟁이 필요 없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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