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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1라운드 지명 선수, 일본행 선택 ‘충격’

김윤일 기자
입력 2019.05.22 15:18 수정 2019.05.22 15:19
애틀랜타 입단 대신 일본행을 택한 카터 스튜어트. 스튜어트 트위터 영상 캡처 애틀랜타 입단 대신 일본행을 택한 카터 스튜어트. 스튜어트 트위터 영상 캡처

지난해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지명된 선수가 일본프로야구를 택하는 독특한 선택이 나왔다.

전체 8순위 지명을 받은 특급 유망주 투수가 일본프로야구 진출이라는 이례적인 선택을 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21일(한국시간) 우완 유망주 투수 카터 스튜어트(20)가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스튜어트는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지명을 받았다.

하지만 애틀랜타는 지명 후 스튜어트의 손목 부상을 발견했고 계약금에 큰 이견 차를 보이며 협상이 결렬됐다. 당시 스튜어트는 45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원했지만, 애틀랜타는 200만 달러 수준의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스튜어트는 이스턴 플로리다주 칼리지에 진학했고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 나올 자격을 갖췄다. 하지만 스튜어트의 선택은 놀랍게도 일본행이었다.

소프트뱅크는 스튜어트에게 400만 달러 이상의 계약금을 보장하며 선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스튜어트의 에이전트는 스콧 보라스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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