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직업별 조사에서는 자영업(36.4%)과 회사원(61.3%) 간 격차가 24.9%포인트에 달했다. 농업은 47.6%, 학생은 45.9%, 은퇴자는 34.2%로 각각 조사됐다.
"골목상권 어려움 등 경제불안감 작용"
이와 관련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국정지지율 하락은 5.18을 둘러싼 논란 이후 중도성향의 보수층 이탈이 가속화됐기 때문"이라며 "경제 부분에서 구체적 성과가 나타날 때까지 국정지지율이 등락을 거듭하는 혼돈현상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이어 "상대적으로 화이트칼라인 회사원에서 지지율이 높은 반면, 자영업자 계층에서 지지율이 낮은 것은 골목상권의 어려움과 경제불안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경제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0~21일 전국 성인남녀 1004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7.8%, 표본은 2019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