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文대통령 지지율 46.4%…4.5%p 큰폭 하락

이충재 기자
입력 2019.05.22 11:00 수정 2019.05.22 10:56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부정평가 50.6%…4주 만에 '데드크로스'

"등락을 거듭하는 '혼돈현상' 거듭 할 것"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부정평가 50.6%…4주 만에 '데드크로스'
"등락을 거듭하는 '혼돈현상' 거듭 할 것"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 최근 6주간 조사에서 일주일 단위로 등락을 거듭했다. 집권 3년 차를 맞아 국정지지율이 요동치는 '혼돈현상'이 한동안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자료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 최근 6주간 조사에서 일주일 단위로 등락을 거듭했다. 집권 3년 차를 맞아 국정지지율이 요동치는 '혼돈현상'이 한동안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자료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 최근 6주간 조사에서 일주일 단위로 등락을 거듭했다. 집권 3년 차를 맞아 국정지지율이 요동치는 '혼돈현상'이 한동안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요동치는 국정지지율 4주만에 '데드크로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5월 넷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 보다 4.5%포인트 하락한 46.4%로 나타났다.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는 50.6%로 5.0%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4주만에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다시 앞지르는 '데드크로스'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매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9.0%로 지난주(32.3%) 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하락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5월 넷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 보다 4.5%포인트 하락한 46.4%로 나타났다. ⓒ알앤써치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5월 넷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 보다 4.5%포인트 하락한 46.4%로 나타났다. ⓒ알앤써치

세대‧지역 보다 직업별 격차 커…회사원 61% 자영업 36%

세부 계층별로는 60세 이상과 TK(대구‧경북)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지난 주말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전후로 벌어진 정치권 논란에 보수층의 이탈이 격화됐다는 분석이다.

연령별 조사에선 40대가 58.2%로 가장 높았고, 이어 30대(53.3%), 20대(49.9%), 50대(43.0%), 60대(36.2%)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호남(61.1%), 경기(47.2%), 서울(46.5%), 부산‧울산‧경남(45.7%), 대구‧경북(29.3%) 순이었다.

주요 직업별 조사에서는 자영업(36.4%)과 회사원(61.3%) 간 격차가 24.9%포인트에 달했다. 농업은 47.6%, 학생은 45.9%, 은퇴자는 34.2%로 각각 조사됐다.

"골목상권 어려움 등 경제불안감 작용"

이와 관련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국정지지율 하락은 5.18을 둘러싼 논란 이후 중도성향의 보수층 이탈이 가속화됐기 때문"이라며 "경제 부분에서 구체적 성과가 나타날 때까지 국정지지율이 등락을 거듭하는 혼돈현상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이어 "상대적으로 화이트칼라인 회사원에서 지지율이 높은 반면, 자영업자 계층에서 지지율이 낮은 것은 골목상권의 어려움과 경제불안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경제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0~21일 전국 성인남녀 1004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7.8%, 표본은 2019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국민들은 지금'을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