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대표 선출 뒤 첫 회동…국회 정상화 기대감 이인영 "좋은 예감"…나경원 "허심탄회 이야기" <@IMG1>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의 '호프미팅'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됐다. 국회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0일 저녁 여의도 근처 모 호프집에서 회동을 가졌다. 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바뀐 뒤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 이 자리에서 이인영 원내대표는 "쉽지 않은 자리였는데 흔쾌히 참석해주셔서 기쁘다. 오늘 제가 맥줏값을 내는 날인데 아깝지 않은 시간이 될 것 같다"며 "날씨도 참 좋았다. 좋은 예감을 갖고 왔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는 "언제부터인가 일할 기회가 있다면 '선배님들과 좀 다른 정치문화와 정치 예법으로 멋진 정치를 선보이고 싶다'는 기대가 있었는데, 마침 좋은 파트너를 만났다고 생각한다"며 "늘 말했지만 늘 경청하고 야당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함께 동행할 수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젊은 오신환 원내대표가 요청하신 호프미팅이었는데 이 원내대표가 흔쾌히 참여해주셔서 함께 했다"고 화답했다. 그는 "우리 정치 문화가 너무 각박해진 것 같다"며 "결국 그 각박함 속에서 소통이 부족해지고 안타까운 국회 파행이 이르게 됐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선거제·공수처 패스트트랙 강행으로 국회 파행 사태가 촉발됐다는 점을 꼬집은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도 "경제 등의 해법에 있어 차이가 많이 있지만 그런 걸 맞춰가고 싶다"며 "민생이 어렵다는 걸 알면서도 강행, 파국으로 갈 수밖에 없었던 데 대해 두 원내대표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싶다"고 했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조속한 국회 정상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오 원내대표는 "국민의 큰 관심 속에서 각당 원내대표가 만난다는 게, 어찌보면 국회가 일을 안 하고 꽉 막혀있는 것을 (국민이) 답답해하는 게 아니겠느냐"며 "오늘 자리가 국회 정상화의 첫 걸음의 계기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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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당 원내대표 '호프미팅'…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진행

이유림 기자 | 2019-05-20 20:58
원내대표 선출 뒤 첫 회동…국회 정상화 기대감
이인영 "좋은 예감"…나경원 "허심탄회 이야기"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인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의 한 호프집에서 맥주회동을 갖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인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의 한 호프집에서 맥주회동을 갖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의 '호프미팅'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됐다. 국회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0일 저녁 여의도 근처 모 호프집에서 회동을 가졌다. 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바뀐 뒤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

이 자리에서 이인영 원내대표는 "쉽지 않은 자리였는데 흔쾌히 참석해주셔서 기쁘다. 오늘 제가 맥줏값을 내는 날인데 아깝지 않은 시간이 될 것 같다"며 "날씨도 참 좋았다. 좋은 예감을 갖고 왔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는 "언제부터인가 일할 기회가 있다면 '선배님들과 좀 다른 정치문화와 정치 예법으로 멋진 정치를 선보이고 싶다'는 기대가 있었는데, 마침 좋은 파트너를 만났다고 생각한다"며 "늘 말했지만 늘 경청하고 야당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함께 동행할 수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젊은 오신환 원내대표가 요청하신 호프미팅이었는데 이 원내대표가 흔쾌히 참여해주셔서 함께 했다"고 화답했다.

그는 "우리 정치 문화가 너무 각박해진 것 같다"며 "결국 그 각박함 속에서 소통이 부족해지고 안타까운 국회 파행이 이르게 됐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선거제·공수처 패스트트랙 강행으로 국회 파행 사태가 촉발됐다는 점을 꼬집은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도 "경제 등의 해법에 있어 차이가 많이 있지만 그런 걸 맞춰가고 싶다"며 "민생이 어렵다는 걸 알면서도 강행, 파국으로 갈 수밖에 없었던 데 대해 두 원내대표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싶다"고 했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조속한 국회 정상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오 원내대표는 "국민의 큰 관심 속에서 각당 원내대표가 만난다는 게, 어찌보면 국회가 일을 안 하고 꽉 막혀있는 것을 (국민이) 답답해하는 게 아니겠느냐"며 "오늘 자리가 국회 정상화의 첫 걸음의 계기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밝혔다.[데일리안 = 이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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