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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비켜”…'어벤져스4' 역대 외화 흥행 1위

스팟뉴스팀
입력 2019.05.19 14:23 수정 2019.05.19 14:23

40대가 N차 관람 비중 가장 높아

40대가 N차 관람 비중 가장 높아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포스터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포스터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어벤져스4')이 '아바타'(2009)를 제치고 10년 만에 역대 외화 흥행 1위 자리에 올랐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어벤져스4'가 개봉 26일째인 19일 오전 11시 45분 누적 관객 1339만103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아바타'의 누적 관객 수 1333만8863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기준)을 뛰어넘은 기록이다.

2009년 12월 개봉한 '아바타'의 흥행 성적은 통합전산망 기준과 배급사 집계(1362만명)와 다소 차이가 있다. 영진위는 2011년부터 통합전산망 기준으로 역대 박스오피스 순위를 매긴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어벤져스4'는 역대 최고 사전 예매량(230만장), 역대 최다 오프닝(134만명), 역대 일일 최다 관객 수(166만명), 역대 최단 1000만명 돌파(개봉 11일째) 등 각종 신기록을 기록했다.

'어벤져스4'는 2008년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11년간 이어온 '어벤져스' 시리즈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작품이다. 특히 히어로의 퇴장을 아쉬워하는 관객들이 두 번 이상 극장을 찾으면서 흥행은 더욱 탄력이 붙었다.

롯데시네마에 따르면 '어벤져스4'를 'N차 관람'(다 회차 관람)한 관객 비중은 6.6%로 집계됐다. 관람 횟수별로 보면 2회 관람한 관객이 89.1%로 가장 높았고 3회 관람이 7.7%, 4회 관람은 1.3%였다. 5회 이상 본 관객 비율도 1.9%였다.

재관람 관객을 세대별로 보면 40대가 33%로 가장 높았고, 20대가 28.5%, 30대가 26.1%였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영화 자체가 높은 완성도를 지닌 데다, 이 작품을 끝으로 '어벤져스' 시리즈가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 관객들에게 아쉬움으로 남아 N차 관람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아이맥스, 2D, 3D, 4DX 등 다양한 상영 포맷도 재관람을 이끈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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