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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소리 쳤던 권아솔, 만수르에 허무한 서브미션 패

김평호 기자
입력 2019.05.18 21:15 수정 2019.05.18 22:29

1라운드 3분 30초 만에 리어네이키드초크 패

‘끝판왕’ 권아솔(33, 팀 코리아MMA)이 만수르 바르나위(27, TEAM MAGNUM/TRISTAR GYM)에 허무한 패배를 당했다. ⓒ 로드FC ‘끝판왕’ 권아솔(33, 팀 코리아MMA)이 만수르 바르나위(27, TEAM MAGNUM/TRISTAR GYM)에 허무한 패배를 당했다. ⓒ 로드FC

1라운드 2분 안에 KO 승리를 거두겠다는 ‘끝판왕’ 권아솔(33, 팀 코리아MMA)이 만수르 바르나위(27, TEAM MAGNUM/TRISTAR GYM)에 허무한 패배를 당했다.

권아솔은 18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굽네몰 ROAD FC 053 제주 메인이벤트에서 만수르에 3분 30초 만에 리어네이키드초크 패했다.

2016년 12월 사사키 신지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뒤 2년 5개월 만에 실전에 나선 권아솔은 끝내 오랜 공백 기간을 극복하지 못했다.

탐색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초반부터 권아솔이 만수르를 강하게 몰아쳤다. 클린치 싸움을 통해 만수르를 코너로 몰며 강하게 압박했다.

하지만 만수르는 당황하지 않고 긴 신장을 활용해 반격에 나섰다. 간간이 니킥을 날리며 권아솔에 타격을 준 만수르는 짧은 시간 안에 압박을 뚫어내고 공세로 나섰다.

이후 만수르는 권아솔의 목덜미를 잡고 어깨로 유효타를 적중시키며 데미지를 줬다. 만수르의 강한 힘에 고전하던 권아솔은 결국 30초 만에 중심이 무너졌다.

만수르에 상위포지션을 내준 권아솔은 압박을 뿌리치기 위해 몸부림쳤지만 역부족이었다. 권아솔의 뒷목을 잡고 쉴 틈을 주지 않았던 만수르는 리어네이키드초크를 걸며 회심의 일격을 가했다.

결국 권아솔이 탭을 치며 패배를 인정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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