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吳와 잘못된 부분 견제할 것" 바른미래당과 손잡고 '보수통합' 본격화 <@IMG1> 자유한국당이 오신환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의 선출을 대여투쟁력 강화의 계기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패스트트랙 대치 국면 당시 바른미래당 내 바른정당계 의원들과 손을 잡았던 한국당은 오 원내대표의 취임 첫날인 16일부터 당장 '찰떡 공조'에 나섰다. 오 원내대표는 취임 후 첫 행보는 '한국당 챙기기'였다. 그는 이날 취임 기자회견에서 "한국당이 국회에 돌아올 명분을 줘야 한다"며 "민주당은 패스트트랙을 강행 처리한 데 대해 사과하고 문 대통령은 일대일 연쇄 영수회담 형식의 해법을 고려해달라"고 요구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문 대통령에게 일대일 영수 회담을 제안했다가 거절당한 바 있다. '일대일 영수 회담' 외에도 한국당이 요구하는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도 제안했다. 오 원내대표는 "나경원 원내대표는 '밥 잘 사주는 누나'가 되겠다고 했으니 이인영 원내대표는 '맥주 한 잔 사주는 형님'이 돼 자리를 만들어달라"며 "티타임도 좋고 호프타임도 좋다"고 했다. 한국당은 오 원내대표의 선출을 고리로 여권 견제에 더욱 주력할 모양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 원내대표와 만나 "같이 해야 할 일이 많은 것 같다. 의회에서 잘못된 부분을 견제하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오 원내대표가 바른미래당에서 굉장히 합리적인 목소리를 내고 국회가 (패스트트랙으로) 파국으로 치달을 때 오 원내대표가 바른 자리(입장)를 내줬다"며 "각종 통계와 실업률 등이 최악인 등 지금 나라가 어려운데 함께 지혜를 모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도 전날 오 원내대표의 당선에 대해 "(바른미래당과) 잘못된 (정부) 정책을 막아내는 일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공조로 한국당이 추진하는 '보수대통합'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유튜브 '김광일의 입'에 출연해 "바른미래 일부와 대한애국당을 포함해 통합하기 위해 변화에 앞장서야 한다"며 "지금 (우파) 정당이 쪼개져 있지만 '좌파독재' 정권에 맞서기 위해 '우파 빅텐트'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오 원내대표가 다만 패스트트랙 지정을 강행한 민주당이 한국당에 사과할 것을 요구했지만,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 지정 합의는 번복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패스트트랙은 이미 안건으로 지정돼 법안이 올라간 것"이라며 "이를 없던 일로 하고 원점서 논의할 수 없다. 기준을 세웠으니 이를 통해 협의와 조정할 수 있는 부분을 논의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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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과 '찰떡공조' 한국당, 대여투쟁력 강화하나

조현의 기자 | 2019-05-16 16:32
나경원 "吳와 잘못된 부분 견제할 것"
바른미래당과 손잡고 '보수통합' 본격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6일 국회 원내대표실을 방문한 오신환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6일 국회 원내대표실을 방문한 오신환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자유한국당이 오신환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의 선출을 대여투쟁력 강화의 계기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패스트트랙 대치 국면 당시 바른미래당 내 바른정당계 의원들과 손을 잡았던 한국당은 오 원내대표의 취임 첫날인 16일부터 당장 '찰떡 공조'에 나섰다.

오 원내대표는 취임 후 첫 행보는 '한국당 챙기기'였다. 그는 이날 취임 기자회견에서 "한국당이 국회에 돌아올 명분을 줘야 한다"며 "민주당은 패스트트랙을 강행 처리한 데 대해 사과하고 문 대통령은 일대일 연쇄 영수회담 형식의 해법을 고려해달라"고 요구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문 대통령에게 일대일 영수 회담을 제안했다가 거절당한 바 있다.

'일대일 영수 회담' 외에도 한국당이 요구하는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도 제안했다. 오 원내대표는 "나경원 원내대표는 '밥 잘 사주는 누나'가 되겠다고 했으니 이인영 원내대표는 '맥주 한 잔 사주는 형님'이 돼 자리를 만들어달라"며 "티타임도 좋고 호프타임도 좋다"고 했다.

한국당은 오 원내대표의 선출을 고리로 여권 견제에 더욱 주력할 모양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 원내대표와 만나 "같이 해야 할 일이 많은 것 같다. 의회에서 잘못된 부분을 견제하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오 원내대표가 바른미래당에서 굉장히 합리적인 목소리를 내고 국회가 (패스트트랙으로) 파국으로 치달을 때 오 원내대표가 바른 자리(입장)를 내줬다"며 "각종 통계와 실업률 등이 최악인 등 지금 나라가 어려운데 함께 지혜를 모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도 전날 오 원내대표의 당선에 대해 "(바른미래당과) 잘못된 (정부) 정책을 막아내는 일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공조로 한국당이 추진하는 '보수대통합'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유튜브 '김광일의 입'에 출연해 "바른미래 일부와 대한애국당을 포함해 통합하기 위해 변화에 앞장서야 한다"며 "지금 (우파) 정당이 쪼개져 있지만 '좌파독재' 정권에 맞서기 위해 '우파 빅텐트'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오 원내대표가 다만 패스트트랙 지정을 강행한 민주당이 한국당에 사과할 것을 요구했지만,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 지정 합의는 번복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패스트트랙은 이미 안건으로 지정돼 법안이 올라간 것"이라며 "이를 없던 일로 하고 원점서 논의할 수 없다. 기준을 세웠으니 이를 통해 협의와 조정할 수 있는 부분을 논의해야 한다"고 했다.
[데일리안 = 조현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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