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랜드, 유니클로·자라·ABC마트 강세 SI, 휠라… 지속성장 국내 대표 기업 <@IMG1> 지난해 한국 패션시장은 '글로벌'과 '온라인'이라는 양대 축이 변화의 흐름을 주도했다. 하지만 글로벌 브랜드가 점령한 패션시장에서 괄목한 만한 성장세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국내 패션업체들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 패션 전문미디어 '패션사이트'와 경영 전문 컨설팅사 MPI파트너스가 공동 기획한 '지속성장 50대 패션기업'의 결과에 따르면 '유니클로'로 유명한 에프알엘코리아가 1위에 올랐다. 이어 신세계인터내셔날(SI)이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패션에 이어 온라인 유통 플랫폼 성공기업으로 평가받는 LF, 4위는 국내외 마켓에서 초우량 패션기업의 면모를 과시한 휠라코리아가 차지했다. 또 패션 전문기업으로서 평가받는 한섬이 5위에, '디스커버리'로 아웃도어 마켓의 흐름을 바꾼 F&F가 6위에 올라 경영 실력을 과시했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브랜드 강세가 유난히 두드러질 전망이다. 종합 1위를 차지한 에프알엘코리아(유니클로)를 필두로 자라리테일(11위), 데상트(13위), ABC마트(14위), 지오다노, 쌤소나이트, H&M, 무인양품, 버버리 등 9개 직진출 또는 외자투자 기업이 50위권에 올랐다. 나이키, 아디다스 등 일부 미조사 기업까지 감안하면 상위 50위권에서 25%를 외국계 기업이 차지하고 있다. 그야말로 국내 패션시장은 이미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된 셈이다. 이 가운데 승승장구하는 국내 패션기업도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과 휠라코리아는 패션업계 불황 속에도 지난해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국내 5대 패션 대기업으로 유일하게 두 자릿수 규모 성장률을 과시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5% 증가한 1조2627억원, 영업이익은 118% 증가한 555억원을 기록했다. 올 1분기 매출은 지난해보다(3040억원) 20.2% 증가한 3659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5.7% 늘어난 29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220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휠라코리아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020세대를 중심으로 휠라 운동화와 의류 판매가 늘어난 데다가 알짜 자회사 아쿠쉬네트가 매출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분석된다. 휠라코리아의 매출은 2015년 8157억원, 2016년 9671억원, 2017년 2조5303억원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는 매출액이 전년 대비 17% 증가한 2조9615억원, 영업이익은 3573억원으로 전년 대비 64.3% 늘었다. 경영성과지표는 모든 면에서 한국 패션 소비시장 생태계의 모든 조건을 압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휠라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증감율 30%, 영업이익율 14%, 재고자산회전율 5.1로 집계됐다. 2017년부터 글로벌 레트로 스포츠 트렌드를 바탕으로 휠라 고유의 헤리티지 라인을 영 타깃에 맞게 제안, 괄목한 만한 성장을 이뤘다는 분석이다. MPI 컨설턴트 관계자는 "유니클로 ·자라 등 SPA기업들과 나이키·아디다스· 데상트·ABC마트 등 스포츠 브랜드가 절대우위를 차지하는 등 마켓 전방위에서 글로벌 기업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단기적 관점에서 눈앞의 성장 시장만 쫓는 국내기업 경영자들이 패러다임을 바꾸고 다브랜드, 가격할인 등 단편적인 전술이 아닌 채널 쉬프트, 글로벌마켓 진출, 사업모델 혁신 등 중장기 전략은 물론 재고회전율, 현금흐름 중심의 선진 경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 기업들의 강세도 최근 몇 년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미 글로벌 기업의 품에 안긴 난다(8위), 홈쇼핑 시장에서 탁월한 이익중심 성장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플랫폼과 브랜드를 M&A 하면서 국내 패션유통 시장의 메이저로 등장한 코웰패션(10위), 최근 국내 패션유통의 핫이슈인 '무신사'를 운영중인 그랩(19위), ‘난닝구’로 유명한 엔라인(22위) 등이 채널 경쟁력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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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랜드 장악한 패션업계…자존심 지킨 SI·휠라

김유연 기자 | 2019-05-14 15:26
글로벌 브랜드, 유니클로·자라·ABC마트 강세
SI, 휠라… 지속성장 국내 대표 기업


2019지속성장50대 패션기업 그래프. ⓒMPI 2019지속성장50대 패션기업 그래프. ⓒMPI

지난해 한국 패션시장은 '글로벌'과 '온라인'이라는 양대 축이 변화의 흐름을 주도했다. 하지만 글로벌 브랜드가 점령한 패션시장에서 괄목한 만한 성장세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국내 패션업체들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 패션 전문미디어 '패션사이트'와 경영 전문 컨설팅사 MPI파트너스가 공동 기획한 '지속성장 50대 패션기업'의 결과에 따르면 '유니클로'로 유명한 에프알엘코리아가 1위에 올랐다.

이어 신세계인터내셔날(SI)이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패션에 이어 온라인 유통 플랫폼 성공기업으로 평가받는 LF, 4위는 국내외 마켓에서 초우량 패션기업의 면모를 과시한 휠라코리아가 차지했다. 또 패션 전문기업으로서 평가받는 한섬이 5위에, '디스커버리'로 아웃도어 마켓의 흐름을 바꾼 F&F가 6위에 올라 경영 실력을 과시했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브랜드 강세가 유난히 두드러질 전망이다. 종합 1위를 차지한 에프알엘코리아(유니클로)를 필두로 자라리테일(11위), 데상트(13위), ABC마트(14위), 지오다노, 쌤소나이트, H&M, 무인양품, 버버리 등 9개 직진출 또는 외자투자 기업이 50위권에 올랐다.

나이키, 아디다스 등 일부 미조사 기업까지 감안하면 상위 50위권에서 25%를 외국계 기업이 차지하고 있다. 그야말로 국내 패션시장은 이미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된 셈이다.

이 가운데 승승장구하는 국내 패션기업도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과 휠라코리아는 패션업계 불황 속에도 지난해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국내 5대 패션 대기업으로 유일하게 두 자릿수 규모 성장률을 과시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5% 증가한 1조2627억원, 영업이익은 118% 증가한 555억원을 기록했다. 올 1분기 매출은 지난해보다(3040억원) 20.2% 증가한 3659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5.7% 늘어난 29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220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휠라코리아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020세대를 중심으로 휠라 운동화와 의류 판매가 늘어난 데다가 알짜 자회사 아쿠쉬네트가 매출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분석된다. 휠라코리아의 매출은 2015년 8157억원, 2016년 9671억원, 2017년 2조5303억원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는 매출액이 전년 대비 17% 증가한 2조9615억원, 영업이익은 3573억원으로 전년 대비 64.3% 늘었다.

경영성과지표는 모든 면에서 한국 패션 소비시장 생태계의 모든 조건을 압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휠라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증감율 30%, 영업이익율 14%, 재고자산회전율 5.1로 집계됐다. 2017년부터 글로벌 레트로 스포츠 트렌드를 바탕으로 휠라 고유의 헤리티지 라인을 영 타깃에 맞게 제안, 괄목한 만한 성장을 이뤘다는 분석이다.

MPI 컨설턴트 관계자는 "유니클로 ·자라 등 SPA기업들과 나이키·아디다스· 데상트·ABC마트 등 스포츠 브랜드가 절대우위를 차지하는 등 마켓 전방위에서 글로벌 기업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단기적 관점에서 눈앞의 성장 시장만 쫓는 국내기업 경영자들이 패러다임을 바꾸고 다브랜드, 가격할인 등 단편적인 전술이 아닌 채널 쉬프트, 글로벌마켓 진출, 사업모델 혁신 등 중장기 전략은 물론 재고회전율, 현금흐름 중심의 선진 경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 기업들의 강세도 최근 몇 년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미 글로벌 기업의 품에 안긴 난다(8위), 홈쇼핑 시장에서 탁월한 이익중심 성장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플랫폼과 브랜드를 M&A 하면서 국내 패션유통 시장의 메이저로 등장한 코웰패션(10위), 최근 국내 패션유통의 핫이슈인 '무신사'를 운영중인 그랩(19위), ‘난닝구’로 유명한 엔라인(22위) 등이 채널 경쟁력을 과시하고 있다. [데일리안 = 김유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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