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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 이영표·손흥민, 토트넘 훈련장서 재회

김평호 기자
입력 2019.05.11 14:01 수정 2019.05.11 12:01

이영표, 토트넘 구단 훈련장 방문

토트넘과 축구 국가대표팀의 과거와 현재인 이영표(은퇴)와 손흥민이 영국서 역사적인 만남을 가졌다. 토트넘 구단 SNS 캡처. 토트넘과 축구 국가대표팀의 과거와 현재인 이영표(은퇴)와 손흥민이 영국서 역사적인 만남을 가졌다. 토트넘 구단 SNS 캡처.

토트넘과 축구 국가대표팀의 과거와 현재인 이영표(은퇴)와 손흥민이 영국서 역사적인 만남을 가졌다.

토트넘은 10일(현지시각)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손흥민과 이영표가 훈련장에서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 된 사진 속 이영표와 손흥민은 나란히 서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활짝 웃고 있다.

둘의 만남은 선수 시절 토트넘에서 활약했었던 이영표가 구단 훈련장을 방문하면서 전격 성사됐다.

은퇴 후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이영표는 국내 한 케이블채널이 제작하는 다큐멘터리 촬영을 취해 영국으로 건너간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영표에게 기자회견장을 포함한 훈련장 시설을 구경시켜주는 등 깍듯이 선배 대접을 제대로 했다.

한편, 이영표는 손흥민에 앞서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2005년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벤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누볐다.

당시 그는 리버풀과의 데뷔전에서 상대 수비를 농락하는 신들린 오버래핑으로 현지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이후 이영표는 2008년 여름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옮기기 전까지 3년간 토트넘에서 활약했다. 토트넘에서 뛸 당시에는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손흥민은 이영표에 이어 두 번째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는 한국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그는 2015년 독일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해 4시즌 째 활약 중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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