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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서 2군행 거부했던 로니, 현역 은퇴 선언

김평호 기자
입력 2019.05.11 11:03 수정 2019.05.11 11:04

2017년 7월 대체선수로 LG서 잠시 활약

LG서 활약했던 외국인 타자 제임스 로니(35)가 현역에서 은퇴한다. ⓒ LG트윈스 LG서 활약했던 외국인 타자 제임스 로니(35)가 현역에서 은퇴한다. ⓒ LG트윈스

한 때 LG트윈스 소속으로 KBO리그 무대서 활약했던 제임스 로니(35)가 현역에서 은퇴한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는 11일(한국시각) 로니의 은퇴 소식을 전했다.

로니는 2002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1라운드 전체 19번째 지명을 받았다. 이후 2006년 빅리그에 데뷔한 후 11년간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성적은 통산 14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4, 안타 1425개, 홈런 108개, 669타점을 기록했다.

2016년 뉴욕 메츠를 끝으로 메이저리그 경력이 끊긴 로니는 2017년 7월 루이스 히메네스를 대신해 LG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로니는 타율 0.278 3홈런 12타점으로 LG가 기대했던 만큼의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빠른 공에 대한 약점이 분명했고, 득점권 타율도 0.227로 저조했다.

타격 부진에 시달리던 로니는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2군행을 통보 받았지만 이천으로 향하지 않고 돌연 미국으로 떠났다. 뒤통수를 맞은 LG는 로니를 임의탈퇴하기로 결정하고, 그와의 인연을 정리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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