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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해즐베이커 퇴출, 대체자 터커 유력

김윤일 기자
입력 2019.05.10 15:34 수정 2019.05.10 15:34
부진한 성적으로 퇴출 수순을 밟은 해즐베이커. ⓒ KIA 타이거즈 부진한 성적으로 퇴출 수순을 밟은 해즐베이커. ⓒ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의 외야수 제러미 해즐베이커(32)의 퇴출을 결정했다.

KIA는 10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해즐베이커에 대해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첫 외국인 선수 퇴출이다.

해즐베이커는 올 시즌 11경기에서 타율 0.146 2홈런 5타점이라는 극도의 부진에 휩싸였고 결국 퇴출 수순을 밟았다.

KIA는 해즐베이커의 대체자로 외야수 프레스턴 터커(29) 영입을 추진 중이다.

KIA 구단은 "터커가 13일 입국해 메디컬체크 등을 거칠 예정"이라며 "그 결과에 따라 터커와 계약을 맺을 방침"이라고 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템파 출신인 프레스턴 터커는 신장 183cm 체중 95kg의 체격을 지니고 있으며, 메이저리그에서 3시즌, 마이너리그에서 8시즌 동안 뛰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243경기에 출장 133안타(23홈런) 68타점 65득점 타율 0.222를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577경기에 나서 629안타(101홈런) 415타점 369득점 타율 0.281를 기록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신시내티 레즈 등 메이저리그 팀에서 뛴 터커는 올 시즌 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트리플A팀인 샬럿 나이츠에서 24경기에 출전 타율 0.284, OPS 0.771를 기록했다.

터커는 강한 스윙을 바탕으로 한 장타력이 강점이며, 선구안과 컨택트 능력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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