孫사퇴 문제 둘러싼 여진 계속 권은희 "정책위의장 사퇴" 밝혀 바른정당계 최고위원 회의 불참 <@IMG1> 바른미래당이 지도부 총사퇴를 둘러싸고 여진이 계속되는 모습이다. 당초 지도부는 10일 최고위원회의를 정상화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바른정당 출신 최고위원 3인은 회의를 보이콧했고, 권은희 의원은 이날 사퇴의사를 밝히며 항의 표시를 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에는 권 의원과 김수민 청년최고위원이 복귀했다.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총 9명 중 6명이 참석하며 의결정족수 과반을 넘겼다. 반면 바른정당 출신 하태경·이준석·권은희 최고위원은 이날도 회의에 불참하며 보이콧을 이어갔다. 이들은 선거제 패스트트랙 강행과 보궐선거 패배 책임을 지고 지도부 총 사퇴를 주장해 오고 있다. 하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지도부 총사퇴와 새 지도부 구성을 위해선 아직 시간이 좀 더 필요해 보인다”고 불참 사유를 전했고, 이 최고위원 또한 “손학규 대표는 무단으로 정무직 당직자들을 해임했고 윤리위원회의 사유화로 사당화를 진행했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이에 손학규 지도부는 이날 회의에 복귀한 두 최고위원을 환영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지명직 최고위원인 주승용 의원은 “다음 최고위부터는 빈자리 없이 지도부 전원이 국민 앞에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날 회의에 찬물을 끼얹은 것은 권 의원이었다. 그는 모두발언을 통해 “새로운 화합을 통한 원내지도부 구성을 위해 동반사퇴하자는 제 제안에 따라 15일까지 정책위의장으로 일을 수행할 것”이라며 사퇴를 선언했다. <@IMG2> 권 의원의 발언에 복귀를 축하한 손 대표와 지도부는 일순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는 나아가 손 대표와 문재인 대통령을 싸잡아 비판했다. 권 의원은 “당대표에 비전혁신 방안을 보여줄 것을 요구하는 13명의 정무직 당직자를 일방적으로 면직했다”며 “인사에 있어 일방적 모습이 문재인 대통령과 손 대표 차이가 없다”고 작심발언을 내놨다. 그러면서 그는 “문 대통령과 회동하기 위해 당 대표님의 말의 진정성을 회복해줄 것을 바란다”고 꼬집었다. 손 대표는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권 의원의 발언에 대해 “자세히 좀 보겠다”고 말을 아꼈다. 바른미래당 한 관계자는 “다음주 신임 원내대표에 따라 지도부 총 사퇴 문제가 가장 먼저 화두에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며 “최고위원의 온전한 복귀 여부는 손 대표의 의중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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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 복귀한 권은희·김수민…지도부 정상화는 '글쎄'

이동우 기자 | 2019-05-10 16:10
孫사퇴 문제 둘러싼 여진 계속
권은희 "정책위의장 사퇴" 밝혀
바른정당계 최고위원 회의 불참


10일 오전 국회에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김관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주승용, 문병호, 김수민 최고위원, 권은희 정책위의장, 오신환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고위원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최고위에는 바른정당계인 하태경·이준석·권은희 최고위원은 불참하며 여전히 보이콧을 이어갔다. 권은희 정책위의장은 손 대표를 향해 “손 대표는 문 대통령이 경제적인 어려움에 답답함을 호소하는 국민들을 향해 괜찮다고만 한다고 지적하겠지만, 손 대표도 당의 비전을 묻는 의원들에게 10일 오전 국회에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김관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주승용, 문병호, 김수민 최고위원, 권은희 정책위의장, 오신환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고위원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최고위에는 바른정당계인 하태경·이준석·권은희 최고위원은 불참하며 여전히 보이콧을 이어갔다. 권은희 정책위의장은 손 대표를 향해 “손 대표는 문 대통령이 경제적인 어려움에 답답함을 호소하는 국민들을 향해 괜찮다고만 한다고 지적하겠지만, 손 대표도 당의 비전을 묻는 의원들에게 '괜찮아질 거야' '괜찮아져'라고만 답한다. 문 대통령과 손 대표의 인식 차이가 없는데 지적의 무게가 있을까?”라고 반문하며 “손 대표는 당의 비전과 혁신을 방안을 요구하는 13명의 정무직 당직자를 일방적으로 면직했다. 일방적인 부분에서 문 대통령과 손 대표의 차이가 없는데 지적의 정당성 느낄 수 있겠나”라고 비판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바른미래당이 지도부 총사퇴를 둘러싸고 여진이 계속되는 모습이다. 당초 지도부는 10일 최고위원회의를 정상화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바른정당 출신 최고위원 3인은 회의를 보이콧했고, 권은희 의원은 이날 사퇴의사를 밝히며 항의 표시를 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에는 권 의원과 김수민 청년최고위원이 복귀했다.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총 9명 중 6명이 참석하며 의결정족수 과반을 넘겼다.

반면 바른정당 출신 하태경·이준석·권은희 최고위원은 이날도 회의에 불참하며 보이콧을 이어갔다. 이들은 선거제 패스트트랙 강행과 보궐선거 패배 책임을 지고 지도부 총 사퇴를 주장해 오고 있다.

하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지도부 총사퇴와 새 지도부 구성을 위해선 아직 시간이 좀 더 필요해 보인다”고 불참 사유를 전했고, 이 최고위원 또한 “손학규 대표는 무단으로 정무직 당직자들을 해임했고 윤리위원회의 사유화로 사당화를 진행했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이에 손학규 지도부는 이날 회의에 복귀한 두 최고위원을 환영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지명직 최고위원인 주승용 의원은 “다음 최고위부터는 빈자리 없이 지도부 전원이 국민 앞에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날 회의에 찬물을 끼얹은 것은 권 의원이었다. 그는 모두발언을 통해 “새로운 화합을 통한 원내지도부 구성을 위해 동반사퇴하자는 제 제안에 따라 15일까지 정책위의장으로 일을 수행할 것”이라며 사퇴를 선언했다.

바른미래당 이태규, 권은희 의원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회의장을 나오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바른미래당 이태규, 권은희 의원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회의장을 나오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권 의원의 발언에 복귀를 축하한 손 대표와 지도부는 일순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는 나아가 손 대표와 문재인 대통령을 싸잡아 비판했다.

권 의원은 “당대표에 비전혁신 방안을 보여줄 것을 요구하는 13명의 정무직 당직자를 일방적으로 면직했다”며 “인사에 있어 일방적 모습이 문재인 대통령과 손 대표 차이가 없다”고 작심발언을 내놨다.

그러면서 그는 “문 대통령과 회동하기 위해 당 대표님의 말의 진정성을 회복해줄 것을 바란다”고 꼬집었다.

손 대표는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권 의원의 발언에 대해 “자세히 좀 보겠다”고 말을 아꼈다.

바른미래당 한 관계자는 “다음주 신임 원내대표에 따라 지도부 총 사퇴 문제가 가장 먼저 화두에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며 “최고위원의 온전한 복귀 여부는 손 대표의 의중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데일리안 = 이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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