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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급 반사신경’ 케파 골키퍼 속죄 선방쇼

  • [데일리안] 입력 2019.05.10 07:13
  • 수정 2019.05.10 10:38
  • 김윤일 기자

첼시, 승부차기 접전 끝에 프랑크푸르트 누르고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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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 결승 무대의 남은 한 자리는 첼시의 몫이었다.

첼시는 10일(한국시각),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8-19 UEFA 유로파리그’ 프랑크푸르트와의 4강 홈 2차전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결승 티켓을 잡았다.

1~2차전 합계 2-2로 비긴 두 팀은 원정 다득점에서도 동률을 이뤄 곧바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하지만 연장에서도 골은 터지지 않았고 이제 운명은 승부차기에 맡겨졌다.

첼시의 수문장은 교체 없이 케파 아리사발라가 골키퍼였다. 케파 골키퍼에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진 이유는 역시나 지난 2월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컵 결승전 때문이었다.

당시 케파 골키퍼는 승부차기를 대비해 교체를 지시한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의 말을 따르지 않았다. 말 그대로 ‘항명 사태’였다.

케파 골키퍼는 곧바로 이어진 승부차기서 리로이 자네의 슈팅을 막는 등 제몫을 해냈지만 첼시 키커 2명이 실축하면서 교체 거부에 대한 명분을 잃었고 수많은 비난과 함께 일주일 주급 정지 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무엇보다 곤충급 반사신경으로 페널티킥에 유독 자신감을 보인 케파 골키퍼라 큰 기대가 모아진 게 사실이다.

실제로 케파 골키퍼는 이날 프랑크푸르트 키커 대부분의 슈팅 위치를 정확히 읽어냈고 2개를 선방하며 첼시 결승행의 일등공신이 됐다.

특히 팀이 2-3으로 뒤진 상황에서 상대 네 번째 키커 마르틴 힌테레거의 슈팅을 막아낸 장면이 최고였다. 몸을 좌우로 흔들던 케파 골키퍼는 힌테레거의 슛이 가운데로 향하자 그대로 다리를 모아 공을 정지시켰다.

케파 골키퍼는 프랑크푸르트의 마지막 키커 곤살루 파시엔시아의 슈팅까지 몸을 날려 막아냈고, 승부를 첼시 쪽으로 가져오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그리고 에덴 아자르의 슈팅이 골망을 가르며 첼시의 결승 진출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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