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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민생대장정] 텃밭 찾는 黃…'집토끼' 만나 경제실정 정조준

조현의 기자
입력 2019.05.10 02:00 수정 2019.05.10 09:57

농업·자영업자·학생 만나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비판

농업·자영업자·학생 만나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비판

'민생투쟁 대장정' 중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민생투쟁 대장정' 중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0일 '텃밭' 대구·경북(TK)을 찾아 민생투쟁 대장정을 이어간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영천시 과수 농가를 찾아 '지역 농업인과의 현장 간담회'를 연다. 복숭아 적과 작업도 참여하는 등 일손 돕기를 통해 지역민들과의 스킨십에도 나선다.

앞서 부산(7일)을 시작으로 경남(8일), 울산(9일)을 방문한 황 대표는 이날 경북 지역에서 문재인 정부의 경제 실정을 비판할 계획이다. 전통적 보수 강세 지역인 TK에서 '집토끼' 표심 잡기에 나서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

황 대표는 현장 간담회 이후 대구 성서공단 내 중소기업을 방문한다. 이후 경북대 인근 카페에서 대학생들을 만나 청년 민심을 청취할 예정이다. 그가 민생투쟁 대장정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경제 실정 비판에 열을 올리고 있는 만큼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취업 준비생들을 만날 예정인 것으로 읽힌다.

오는 25일까지 19일 동안 '민생투쟁 대장정'을 진행하는 황 대표는 별도의 숙박 시설을 잡지 않고 마을회관과 노인정 등에서 숙박을 해결하고 있다. 그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국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기 위해 마을회관이나 노인회관에서 자고 있다"며 "국민의 어려움을 피부로 느끼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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