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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실점’ 커쇼, 애틀랜타 상대로 진땀승

김평호 기자
입력 2019.05.09 15:09 수정 2019.05.09 15:14

홈런 1개 포함해 9피안타

타선 지원 속에 시즌 2승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진땀승을 거둔 커쇼. ⓒ 게티이미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진땀승을 거둔 커쇼. ⓒ 게티이미지

클레이튼 커쇼(31)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진땀승을 거뒀다.

커쇼는 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6.2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9피안타 4실점(4자책) 1볼넷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등에 업고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커쇼는 전날 류현진에 완봉승을 헌납한 애틀랜타를 상대로 무려 9개의 안타를 내주며 고전했다.

3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친 커쇼는 4회 초 수비에서 상대 선두 타자 프레디 프리먼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뒤 후속 타자 아쿠나 주니어에게 우중월 투런포를 얻어맞으며 실점을 내줬다.

다저스 타선이 5회 공격수 2점을 뽑아주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춘 커쇼는 5-2로 앞서 나가던 7회 또 다시 위기를 허용했다.

2아웃까지 잘 잡았지만 이후 내리 3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한 점을 내줬다.

결국 커쇼는 2사 1, 3루 위기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하지만 바뀐 투수 스콧 알렉산더가 프리먼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커쇼의 자책점은 더 늘어났다.

하지만 전날 9득점으로 류현진의 승리를 도운 다저스 타선은 이날도 똑같은 점수를 뽑으며 커쇼의 승리를 지켜냈다.

특히 류현진 등판 경기서 3홈런을 기록한 터너는 이날도 8회 쐐기 투런포를 작렬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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