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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협박 혐의' 대학생 …등굣길 버스서 흉기 난동

스팟뉴스팀
입력 2019.05.07 17:34 수정 2019.05.07 17:34

야구방망이 흉기 휘두르며 승객 위협…특수폭행 혐의로 체포

야구방망이 흉기 휘두르며 승객 위협…특수폭행 혐의로 체포

중앙대학교 (중앙대학교 제공) ⓒ연합뉴스 중앙대학교 (중앙대학교 제공) ⓒ연합뉴스


자신을 가르치는 교수에게 협박 메시지를 보내고, 버스 안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대학생이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동작 경찰서는 7일 중앙대생 A(26)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낮 12시 55분께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 서울캠퍼스 후문 인근을 지나는 마을버스 안에서 흉기로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중앙대로 향하는 마을버스 안에서 야구방망이와 흉기를 휘두르며 승객들을 위협했지만, 현장에 있던 시민들에게 제압됐다. A씨에 의해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6일 A씨는 수강과목을 맡은 교수가 자신의 말을 제대로 들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언과 욕설이 담긴 협박 메시지를 해당 교수에게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신변 불안을 느낀 해당 교수는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고, 사건 발생 당시 경찰은 미리 중앙대에 출동해 대기 중이었다.

A씨는 경찰에서 횡설수설하는 등 정신이상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A씨의 부모를 불러 사정을 살핀 뒤 입원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A씨와 주변인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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