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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황하나·버닝썬, 연결고리 있나? 은밀한 사생활 추적

이한철 기자
입력 2019.05.03 17:39 수정 2019.05.03 17:39
'그것이 알고싶다'가 황하나와 버닝썬의 연결고리를 추적한다. ⓒ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황하나와 버닝썬의 연결고리를 추적한다. ⓒ SBS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황하나와 버닝썬의 관계를 집중 조명한다.

황하나는 지난달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됐다. 재벌가 외손녀, SNS 인플루언서로 알려진 황 하나의 구속 사실은 마약 이슈라는 뜨거운 감자의 신호탄이 됐다.

황하나는 지난 2015년에도 타인에게 마약을 공급하고 투약을 사주한 정황이 포착됐다. 하지만 석연찮은 이유로 황하나는 경찰의 조사를 단 한 번도 받지 않았고, 황하나를 둘러싼 의혹의 움직임은 계속 드러났다.

황하나는 경찰 조사에서 또 다른 이슈를 터뜨렸다. 황하나는 향정신성 약물 복용과 필로폰 투약 사실을 스스로 밝혔다. 하지만 황하나는 본인이 필로폰을 하게 된 것은 다른 사람의 강요때문이라며 전 남자친구이자 유명 연예인 박유천 씨를 지목했다.

마약 투약 과정에 대한 서로의 진실 공방이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지난 2017년 황하나와 박유천이 의문의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는 익명의 제보 전화가 걸려왔다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2015년 대학생 J모 씨의 마약 사건 당시 판결문에는 황하나의 이름이 8번이나 등장한다. 판결문이 담고 있는 사건의 전말은 무엇이었을까? 당시 황하나는 마약 투약 뿐만 아니라 공급과 타인의 투약을 사주한 정황까지 발견되었지만 조사조차 받지 않았다.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했을까?

그 밖에도 황하나의 마약 공급책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버닝썬에서 근무했던 한 MD였으며, 얼마 전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버닝썬의 공동대표는 황하나 씨와 오랜 기간 가까운 사이였다.

이들은 2009년 강남패치에서 함께 고발당했을 만큼 오랫동안 관계를 맺어왔음 역시 확인 가능했다. 황하나와 함께 마약을 하거나 그에 대한 도움을 준 이들의 상당수가 클럽 버닝썬과 관련이 있었다.

강간물약 GHB를 비롯해 마약으로 한동안 문제가 되었던 클럽 버닝썬. 그리고 다년간 마약 투약을 해왔던 사실이 이제야 밝혀진 황하나. 버닝썬과 황하나 씨 사이에 얽혀있는 많은 관계자들. 이 모든 것은 단순한 우연일까?

버닝썬 안에서는 무슨 일들이 일어났는지 추적하는 '그것이 알고싶다'는 4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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