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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51.1%…4.4%P 상승

이충재 기자
입력 2019.05.01 11:00 수정 2019.05.01 04:31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20대‧50대 큰 폭 상승…부정평가 45.2%

"'여야 패스트트랙 대치' 후 지지율 응집"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20대‧50대 큰 폭 상승…부정평가 45.2%
"'여야 패스트트랙 대치' 후 지지율 응집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 선거제도·사법개혁법안 패스트트랙 지정을 놓고 여야 첨예하게 대립한 가운데 핵심 지지층이 결집한 것으로 분석된다.(자료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 선거제도·사법개혁법안 패스트트랙 지정을 놓고 여야 첨예하게 대립한 가운데 핵심 지지층이 결집한 것으로 분석된다.(자료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 선거제도·사법개혁법안 패스트트랙 지정을 놓고 여야 첨예하게 대립한 가운데 핵심 지지층이 결집한 것으로 분석된다.

'조정기' 국면…일주일만에 '골든크로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4월 다섯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 보다 4.4%포인트 오른 51.1%로 나타났다.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는 45.2%로 3.6%포인트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일주일만에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다시 앞지르는 '골든크로스'를 기록했다. 집권 2년차를 맞아 국정지지율이 등락을 거듭하며 '조정기'를 겪는 것이란 해석이다.

아울러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매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9.7%로 지난주(30.0%)와 큰 변동이 없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4월 다섯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 보다 4.4%포인트 오른 51.1%로 나타났다.ⓒ알앤써치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4월 다섯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 보다 4.4%포인트 오른 51.1%로 나타났다.ⓒ알앤써치

20대 11.9%P-50대 7.8%P '동반상승'

특히 연령별 조사에선 20대와 50대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20대는 58.5%로 지난주 보다 11.9%포인트 올랐고, 50대도 48.0%로 7.8%포인트 뛰었다.

40대가 61.8%로 가장 높았고 이어 30대(59.5%) 60대(35.3%)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조사에선 호남에서 71.4%로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선 43.4%였다. 대구·경북은 37.1%로 가장 낮았다. 서울은 53.7% 경기는 55.8%로 각각 조사됐다.

이와 관련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문 대통령의 핵심지지층인 20대와 40대에서 상승폭이 컸고, 그동안 지지율을 끌어내렸던 50대에서도 뛰어올랐다"며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지지율 결집이 이뤄진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9~30일 전국 성인남녀 1014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6.0%, 표본은 2019년 3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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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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