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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업계 “정부 시스템 반도체 육성전략 환영”

김희정 기자
입력 2019.04.30 18:01 수정 2019.04.30 18:15

“신제품 창출할 수 있는 R&D 지원으로 기업경쟁력 강화해야"

“신제품 창출할 수 있는 연구개발지원으로 기업경쟁력 강화”

반도체업계가 30일 정부가 발표한 시스템 반도체 발전전략에 적극 환영 의사를 밝혔다. 정책적 지원이 차질 없이 이행되기를 기대하면서 업계가 이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30일 논평 자료를 통해 "시스템반도체는 메모리반도체에 비해 3배 이상 시장규모를 갖고 있고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중요도와 시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국내 전자산업의 생존에도 매우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이해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오후 오는 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목표로 제시한 ‘시스템반도체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고 5대 중점대책을 내놓았다.

산업부는 이번 전략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분야에서 세계 1위를 달성하고 팹리스(Fabless·반도체 설계전문)는 세계 시장의 10%를 점유하며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2만7000명의 일자리를 새로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협회는 이번 정부의 육성전략에 대해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 개발은 국내 기업들의 연구개발(R&D)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하면서 팹리스와 파운드리의 협력적 R&D는 시스템반도체의 생태계를 강화하여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팹리스의 시장진출을 위해 수요기업과의 협력플렛폼 구축은 팹리스의 매출확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시스템반도체산업을 위한 전문펀드조성은 통한 지원은 팹리스의 성장을 촉진하는 동력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계약학과, 전공트랙, 반도체전문대학교 설립 등 인재양성을 위한 각종 사업들은 산업의 인재난을 해소하는데, 창업을 위한 정책들은 산업의 생태계가 선순환구조로 활력을 찾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협회는 “이미 메모리반도체산업에서 우리 자체의 노력으로 세계 1등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관련 산업인 시스템반도체에서도 정부와 협력해 노력만 하면 충분히 지금의 취약한 경쟁력을 극복하고 세계 1등으로 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발표한 시스템 반도체 발전전략에 적극 환영하고 차질 없이 이행되기를 기대한다”며 “이행과정에서 산업계가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한다”고 언급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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