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호 홈런, 시애틀 상대 3안타 맹활약
27일 이후 2경기 만에 홈런포
텍사스는 14-1로 대승
‘추추트레인’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3호 홈런포를 가동했다.
추신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6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14-1 대승에 힘을 보탰다.
시즌 타율은 0.319에서 0.330(97타수 32안타)으로 껑충 뛰었다.
이날 추신수는 팀이 13-1로 앞선 9회초 1사에서 우월 솔로포를 가동했다.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애틀의 6번째 투수 코너 새드젝의 6구째 몰린 슬라이더를 힘껏 잡아당겨 담장 밖으로 타구를 날려 보냈다.
올 시즌 추신수의 시즌 3호이자 2경기 만에 홈런포다. 앞서 추신수는 지난 27일 경기서 9회 대타로 나와 동점 솔로포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추신수는 올 시즌 3번째로 한 경기 3안타 활약을 펼쳤다.
첫 타석부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1회초 톱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시애틀 우완 선발 에릭 스완슨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기록하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그는 헌터 펜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이후 세 번의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추신수는 9-1로 앞선 7회초 2사 1, 2루에서 중전 적시타로 타점을 기록했다. 2루 주자 대니 산타나를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시즌 10번째 타점을 올렸다.
이어 9회초 1사에서 맞이한 마지막 타석에서는 솔로포를 기록하며 이날 맹타에 방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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