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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웃는 토트넘, 4위 확보 떼놓은 당상?

김윤일 기자
입력 2019.04.24 07:57 수정 2019.04.24 07:58

향후 일정 경쟁팀들에 비해 훨씬 유리

EPL 4위 경쟁 향후 일정. ⓒ 데일리안 스포츠 EPL 4위 경쟁 향후 일정. ⓒ 데일리안 스포츠

토트넘이 브라이튼전에서 어렵게 승점 3을 확보했다.

토트넘은 24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튼&호브 알비온과의 홈경기서 1-0 승리했다.

이로써 귀중한 승점 3을 챙긴 토트넘은 23승 1무 11패(승점 70)째를 기록, 리그 3위 자리를 유지하며 4위 경쟁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토트넘은 지난 주말 34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패해 암운이 드리워졌다. 하지만 4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첼시와 아스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모두 패하면서 순위를 지킬 수 있었다.

35라운드의 출발은 첼시였다. 하지만 첼시는 번리와의 홈경기서 2-2로 비기면서 토트넘을 제칠 기회를 스스로 차버리고 말았다. 아스날과 맨유가 35라운드를 앞두고 있지만 승리하더라도 토트넘은 3위 자리를 유지하게 된다.

향후 일정도 토트넘 편이다. 토트넘은 오는 27일 리그 11위 웨스트햄과의 런던 더비를 홈에서 치르며, 본머스(14위), 에버튼(8위)을 만나는 일정이다. 다만 얇은 스쿼드로 아약스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점이 최대 변수다.

토트넘은 사실상 4위 이상의 자리를 따낼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일단 남은 3경기 중 2승을 따낸다면 자력으로 4위 이상 확보가 가능하다.

토트넘을 뒤쫓고 있는 ‘빅6’의 나머지 3팀은 숨이 가쁘기만 하다. 일단 아스날은 울버햄튼, 맨유는 맨시티와 당장 25일에 경기를 치른다. 각각의 상대들이 만만치 않아 승점 3을 장담할 수 없는 형편이다.

36라운드에서도 토트넘이 가장 수월한 상대를 만난다. 반면, 아스날은 레스터 시티를 만나며 맨유와 첼시는 아예 직접적인 맞대결을 벌인다. 이 라운드의 결과에 따라 토트넘의 조기 4위 확보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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