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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그룹,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아시아나항공 매각 특별 약정 체결

이홍석 기자
입력 2019.04.23 15:27 수정 2019.04.23 15:52

연내 매매계약 체결 목표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 금호아시아나와 아시아나항공 깃발이 나란히 펄럭이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 금호아시아나와 아시아나항공 깃발이 나란히 펄럭이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연내 매매계약 체결 목표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 채권단과 아시아나항공 매각에 대한 특별 약정을 체결했다.

23일 그룹 지주회사인 금호산업에 따르면 이날 오후 그룹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아시아나매각과 관련한 특별 약정(MOU)을 체결했다.

이날 약정 체결은 이에 앞서 오전에 정부가 유동성 위기에 빠진 아시아나항공에 당초 예상보다 많은 1조6000억원 규모의 지원 자금을 투입키로 결정한 이후 이뤄졌다. 금호산업은 현재 아시아나항공 전체 지분의 33.47%를 갖고 있는 최대주주 및 매각 주체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앞으로 아시아나항공 매각 작업에 있어 최대한 진정성을 갖추고 신속히 매각을 추진해 올 12월 말까지는 매매계약체결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매각 주간사 선정을 시작으로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일반적 인수합병(M&A) 절차 상의 프로세스를 밟아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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