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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세계한인무역협회와 연계해 수산물 수출 지원 나서

이소희 기자
입력 2019.04.23 11:05 수정 2019.04.23 11:07

구매상담회·정보교류회 등 개최…K-FISH 해외진출 확대 협약

구매상담회·정보교류회 등 개최…국내 수산물 해외진출 확대 협약

해양수산부가 4월 열리는 세계한인무역협회 대표자회의와 연계한 수산물 구매상담회를 열고 김스낵과 가공어묵, 건해삼, 손질고등어 등 수출통합브랜드(K-FISH)의 수출 지원에 적극 나선다.

해수부는 23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정선에서 열리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제21차 세계대표자대회 기간을 활용해 수산물 수출통합브랜드(K-FISH) 구매상담회, 정보교류회 등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월드옥타는 7000여 명의 재외동포 최고경영인(CEO)들과 차세대 경제인 2만여 명으로 구성된 기관으로, 74개국에 146개 지회를 두고 있다.

이번 월드옥타 제21차 세계대표자대회는 월드옥타 지회의 한인 경제인들이 모여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유관기관과의 상생발전을 모색하는 자리로, 800여 명의 회원들과 중소기업·유관기관 관계자 1200명이 참가한다.

해수부는 월드옥타가 우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해오고 있는 점을 활용해 24일 수산물 수출통합브랜드 ‘K-FISH’ 구매상담회와 정보교류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 행사에는 K-FISH 상품 수출업체 10곳과 월드옥타 제2통상회원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구매상담회에서는 사전에 선정된 10개 업체와 해외바이어 간 연계를 통해 현장에서 K-FISH 상품 구매상담을 진행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정보교류회에서는 월드옥타 제2통상위원회(식음료·요식업 분야)를 대상으로 K-FISH를 소개하고 수출시장 관련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 K-FISH를 홍보하기 위해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전시 및 홍보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해수부는 이번 행사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K-FISH 운영기관인 한국수산회(회장 김영규)와 월드옥타(회장 하용화) 간 업무협약을 24일 체결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국내 수산물의 공동 마케팅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월드옥타와의 협력은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월드옥타의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국내 수산물의 해외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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