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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텍 노사, 13년 만에 '정리해고자 복직' 잠정 합의

스팟뉴스팀
입력 2019.04.22 19:01 수정 2019.04.22 19:22

22일 강서구 등촌동 콜텍 본사 앞 투쟁일자 현황판에 '4464일'이라는 날짜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22일 강서구 등촌동 콜텍 본사 앞 투쟁일자 현황판에 '4464일'이라는 날짜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국내 최장기 노사분쟁 사업장인 콜텍 노사가 13년 만에 정리해고자의 복직에 잠정 합의했다.

콜텍 투쟁 승리를 위한 공동대책위는 22일 서울 강서구 한국가스공사 서울본부에서 열린 교섭에서 노사가 복직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합의안에 따라 13년째 복직 투쟁을 벌여온 이인근 금속노조 콜텍지회장, 임재춘 조합원, 김경봉 조합원이 다음달 2일 회사로 복귀한다.

다만 이들은 같은 달 30일 퇴직할 예정이다. 처우는 상호 합의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회사 측은 복직 투쟁을 계속해온 콜텍지회 조합원 25명에게 합의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합의금 역시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

노사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박영호 사장이 참석하는 조인식에서 합의안에 정식 서명할 예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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