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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국내 자생식물로 노화방지 소재 개발

이은정 기자
입력 2019.04.22 10:31 수정 2019.04.22 11:24
한국콜마 로고. ⓒ한국콜마 한국콜마 로고. ⓒ한국콜마

화장품·의약품·건강기능식품 R&D 전문제조기업 한국콜마는 국내 자생식물로 다양한 피부효능을 가진 소재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콜마는 만나CEA, 한약진흥재단, 성균관대와 손잡고 3년여 동안 국내 자생식물의 소재개발 연구에 매진한 결과 어리연꽃과 낙지다리가 각각 피부 노화와 염증 완화, 미백 등에 효과가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특히 ‘어리연꽃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신규 항노화 소재’ 개발 기술로 국내 특허 3건을 등록하고 해외특허(PCT) 출원했으며, 재배기술 연구를 통한 산업화에도 성공했다.

어리연꽃은 항산화, 주름개선, 항염, 보습 등 다양한 피부 효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어리연꽃에만 함유돼 있는 특이한 플라보노이드 글리코사이드가 피부장벽을 강화하고 수분을 유지시키는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택란(水澤蘭)이라 불리는 낙지다리는 세포 스스로 분해돼 에너지를 얻는 자가포식(Autophage) 효과가 확인돼 산화 균형이 무너지거나 자외선으로 손상된 피부세포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콜라겐 분해를 억제해 노화방지에도 탁월하며 항염 작용, 보습, 미백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번 소재개발은 산업적 활용을 위해 연구가 미미했던 소재에 초점을 맞추고 연구를 진행했다”며 “아직까지 효능이 밝혀지지 않은 여러 자생식물을 토대로 다양한 화장품 소재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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