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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국민들 열차로 유라시아 지나도록하겠다"

이충재 기자
입력 2019.04.21 16:27 수정 2019.04.21 16:55

페이스북 글에서 "남북협력 하루 빨리 이뤄야 다짐"

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페이스북에 '우즈베키스탄을 떠나며'라는 글에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 간 협력을 하루빨리 이루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했다"며 우리 국민들이 꼭 기차 타고 유라시아 대륙을 지나도록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청와대 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페이스북에 '우즈베키스탄을 떠나며'라는 글에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 간 협력을 하루빨리 이루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했다"며 우리 국민들이 꼭 기차 타고 유라시아 대륙을 지나도록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청와대

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각) 페이스북에 '우즈베키스탄을 떠나며'라는 글에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 간 협력을 하루빨리 이루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했다"며 "우리 국민들이 꼭 기차 타고 유라시아 대륙을 지나도록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우즈베키스탄을 통해 나라 간 우정은 지리적으로 멀고 가깝고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며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까지 우리 삶의 영역, 우리 우정의 영역이 얼마든지 넓어져도 될 듯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우즈베키스탄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됐다. 동맹국가에 버금가는 형제국가라 할 수 있다"며 "양국 기업은 플랜트, 발전소, 병원, 교통 인프라, 교육시설 등 120억 달러 수준의 협력 사업을 합의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고려인 동포의 눈물 어린 역사 또한 우리의 역사"라며 "우즈베키스탄은 어려울 때 강제이주 당한 고려인들을 따뜻하게 품어줬다"고 말했다. 또 "18만 고려인이 사회의 주역으로 사는 우즈베키스탄은 결코 낯선 나라가 아니다. 우즈베키스탄과의 깊은 형제애 뒤에는 고려인이 있다"고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21일 중앙아시아 마지막 순방지인 카자흐스탄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알마티에서 동포간담회를 마치고 수도인 누르술탄으로 이동해 독립운동가 계봉우·황운정 의사의 유해를 봉환하는 행사에 참석한다. 이어 22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신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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