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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 김남길 종영 소감 "정의 풀어내 보람"

부수정 기자
입력 2019.04.21 10:39 수정 2019.04.21 10:41
인기리에 종영한 SBS '열혈사제'에 출연한 김남길이 종영 소감을 밝혔다.ⓒ씨제스 인기리에 종영한 SBS '열혈사제'에 출연한 김남길이 종영 소감을 밝혔다.ⓒ씨제스

인기리에 종영한 SBS '열혈사제'에 출연한 김남길이 종영 소감을 밝혔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방송한 '열혈사제' 마지막 회는 18.6%-22.0%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순간 최고는 26.73%까지 치솟기도 했다.

'열혈사제' 최종회에서는 부패 카르텔을 모조리 소탕하고, 다시 정의의 힘을 세우는 '구담 어벤져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들의 탐욕을 위해 권력과 폭력을 휘두른 '구담구 카르텔'은 모두 그에 응당한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온천하에 이들의 악행이 알려졌고, 마침내 이영준(정동환) 신부의 명예도 회복될 수 있었다.

모든 일을 마무리한 '구담 어벤져스'는 스스로 책임을 지기 위한 결단을 내렸다. 김해일(김남길)은 사제직을 내려놓고 떠날 준비를 했으며, 구대영(김성균)과 강력팀 형사들은 사표를 제출했다. 박경선(이하늬) 역시 자신의 형량을 매겨 죄값을 받으러 나섰다. 그러나 잘못을 뉘우친 이들에게는 하느님의 선물과도 같은 기회가 따랐다.

박경선은 검찰 상부에 스카우트돼, 구대영 및 강력팀 형사들과 팀을 이뤄 적폐, 부패 세력들을 잡는 일을 하게 됐다. 김해일에게는 교황님이 직접 찾아와 사제로 남아주기를 청했다. 자신의 자리를 지킨 '구담 어벤져스'는 또 다른 악의 무리들과 싸워나갔다. "We Will be Back"이라는 메시지는 시즌2를 예고하기도 했다.

김남길은 세상과 사회에 분노하는 뜨거운 신부 김해일로 분해 코믹, 액션, 감정 연기 등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다.

그는 "더할 나위 없이 큰 사랑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덕분에 모두 함께 이 여정을 잘 마친 것 같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수 있는 이 시간 동안 다 같이 치열하게 노력하고, 공감하며 더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정의가 무엇인지 우리가 어떻게 옳은 방향으로 흘러가야 하는지, 김해일을 통해서 무겁지 않고 유쾌하게 풀어낼 수 있어서 즐겁고 보람 있는 순간들이었다. 드라마를 통해 용기와 위로를 얻고 맘껏 힐링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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