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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진보단체도 與 향해 '좌파 정당'…총선용 추경 걸러낼 것"

조현의 기자
입력 2019.04.19 10:26 수정 2019.04.19 10:27

"대한민국 베네수엘라행 급행엽차 타…세금 살포 멈춰야"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나경원 원내대표와 여상규 국회 법사위원장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나경원 원내대표와 여상규 국회 법사위원장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9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토론회에서 '여당은 중남미형 좌파 정당'이란 발언이 나온 데 대해 "이 정권의 비판적인 단체에서 나온 게 아니라 바로 (진보 성향 시민단체인) 경실련 토론회에서 나왔다"고 꼬집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더불어민주당이) 경제엔 무관심하고 남북문제에만 올인한 점을 꼽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 교수가 (여당의) 성과 대비 높은 지지율은 적폐 프레임 덕이라고 했다"며 "주류 경제학에서 나오는 반대 목소리도 이 정부 핵심은 귓등으로 듣는다고 일갈했다"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베네수엘라행 급행열차를 타고 있다"며 "포퓰리즘 정책, 국민 세금 살포 등 국민을 복지로 현혹시키는 이 정권의 행태는 말 그대로 몰락한 중남미 포퓰리즘 국가 모습"이라고 했다. 이어 "(정부가) 지금 추진하는 총선용 추경과 예타 면제도 그 대표 사례"라며 "한국당은 총선용, 선심용 추경을 걸러내겠다"고 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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